연준 인사들, 높은 인플레 데이터에 금리인하 "인내" 신호
- 24-02-17
샌프란시스코,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발언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 인사들이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약해지 소비지출에 올해 금리인하를 "인내한다"는 신호를 보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의 메리 데일리 총재는 최근 데이터에 대해 "우리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확신이 흔들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3% 급등하며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고 예상(+0.1%)을 상회했다. 앞서 나온 소비자물가지수 역시 예상보다 높게 나왔다.
1월 혹독한 추위로 소매 판매와 공장생산이 많이 감소하며 경제 모멘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상황에서도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게 나온 것이다.
데일리 총재는 인플레이션에 대해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 있지만, 올해 정책 금리를 0.75%포인트(p) 인하하는 것이 "합리적인" 경로로 계속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는 표현은 추가 금리 인상보다는 현재 금리를 더 오래 유지하겠다는 신호를 보낼 때 사용하는 것이라고 로이터는 부연했다.
데일리 총재는 "인내심이 필요할 때 빨리 행동하려는 유혹을 물리치고 경제가 진화함에 따라 민첩하게 대응할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데일리 총재와 대동소이한 발언을 했다. 그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있기 때문에 인내심을 갖고 너무 앞서 나가서 일이 끝났다고 가정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여름에 두 차례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데이터가 이를 정당화한다면 더 많이 인하할 수도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데일리와 보스틱은 지난해 인플레이션이 1월 5.5%에서 12월 2.6%로 연준의 목표(2%) 수준으로 크게 하락했고 지난달 실업률도 3.7%로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고 언급했다.
데일리 총재는 이 조합이 "분명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지만, 이러한 상황이 계속될지 여부는 불분명하며 더 많은 데이터를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뉴스포커스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급발진이야"…서울시청 역주행 운전자, 사고직후 회사 동료와 통화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검찰, 감사원 압수수색…文 전 대통령 딸 '해외 이주 지원 의혹'
- "이제 누가 자영업 하나"…최저임금 업종 구분 좌절에 소상공인 '눈물'
- 배터리셀부터 전기차까지…현대차그룹 "아세안 교두보 완성"
- "재건축 공사비 평당 1000만원 시대, 조합원 분담금 최소 5억"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