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에 이어 PPI도 깜짝 상승, 미국 금리 인상해야 할 판
- 24-02-17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시장의 예상보다 높게 나와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이 더욱 낮아졌다.
미국 노동부는 16일(현지시간) 지난달 PPI가 전월 대비 0.3%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0.1% 상승을 예상한 시장 전망을 웃도는 수치다.
이로써 미국의 PPI는 지난해 10월(-0.4%), 11월(-0.1%), 12월(-0.2%) 3개월 연속 하락하다 1월 상승세로 전환했다.
1월 PPI는 전년 대비로도 0.9% 상승해 전망치(0.6%)를 상회했다
변동성이 강한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PPI는 0.5% 상승해 시장의 예상(0.1%)을 크게 상회했다.
노동부는 서비스 가격이 급등한 것이 PPI 상승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PPI 상승은 시차를 두고 소비자 물가에도 반영되기 때문에 추후 CPI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3일 발표된 지난달 CPI도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했었다. 당시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CPI가 전년 대비 3.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2.9%를 상회하는 것이다.
시장은 약 3년 만에 처음으로 CPI가 2%대에 진입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본 결과, 오히려 CPI는 3.1%를 기록,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변동성이 높은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도 3.9%를 기록, 시장의 예상치 3.7%를 상회했다.
CPI에 이어 PPI도 시장의 예상을 상회함에 따라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
AXS 인베스트먼트의 그레그 바숙 최고경영자(CEO)는 "최근까지 대부분 투자자들이 금리 인하가 올 3월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확신했지만 연준이 하반기에 들어서야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CPI가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크게 상회하는 3%대에 머물고 있어 연준이 금리 인하가 아니라 인상해야 할 판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연준이 실제 금리를 인하가 아니라 인상할 가능성은 아직은 거의 없다. 전반적인 추세는 인플레이션이 하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준이 가장 주시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로 측정한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연간 목표치인 2%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최소 상반기 금리인하는 물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 연준 간부들은 연말에나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등 연준의 간부들은 "여전히 CPI가 연준의 목표치에 미달하고 있다"며 "연말에나 금리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시애틀 뉴스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뉴스포커스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 눈앞…접속대기 수천명
- "마약 중독은 만성 질환…감옥 보내는 대신 치료·예방 중요"
- 아마존·쇼피도 군침…"국내 역직구 키우려면 플랫폼 지원에 초점을"
- 기정사실화된 2년 연속 '세수펑크'…예상 결손액 최소 10조원 넘어
- 이제 검찰청·수사권 없애겠다는 거대 야권…보복인가 檢개혁인가
- 7월, 40개 의대 개강·의대 입시 본격 돌입…의대생 '요지부동'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
- 허웅 측 "이번 사건과 무관한 故 이선균, 고인·유족에 사과"
- 야 7당, 용산 찾아 해병대원 특검법 요구…"朴 정권 뛰어넘을 국정농단"
- 제2연평해전 승전 22주년 기념식…"적 도발 시 수장시킬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