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주민여러분, CCTV 설치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 24-02-14
시애틀 시정부, 방범정책 시행직전 반대여론 부딪히자 주춤
시애틀 시정부가 관내 우범지역 거리에 CCTV(폐쇄회로 TV) 등 첨단 전자기기 방범장비들을 설치하기에 앞서 주민들로부터 찬반 반응을 듣고 있다.
시의회는 CCTV와 총성 음향추적 장치(AGLS)를 경찰국의 범죄 즉각 대응센터(RTCC) 소프트웨어에 통합하는 시정부의 ‘기술기반 범죄예방 시범사업’을 위해 180만달러를 지출하도록 승인했다. 이 예산에는 자동차 번호판 자동 인식기 확대를 위한 30만달러가 포함돼 있다.
브루스 하렐 시장은 경찰관 부족과 충원의 어려움 가운데 총격사건 등 각종 범죄의 예방과 범인체포를 위한 대안으로 CCTV 등 방범장비의 활용을 제안했었다. 이들 CCTV는 우범지역의 도로와 인도 등에 설치되며 CCTV가 작동 중임을 알리는 사인판도 함께 부착해야 한다.
하지만 시정부가 지난 12일 개최한 청문회에서 한 시민은 CCTV가 설치되면 그 지역 주민들이 마치 잠재적 범인처럼 항상 감시당한다는 불안감과 강박관념에 쫓기게 된다며 시정부 정책은 돈 낭비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민권자유연맹 워싱턴지부(ACLU-WA)도 CCTV와 AGLS를 도로에 설치하려는 시정부 정책은 주민들의 프라이버시와 자유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는 위험하고 비효율적 처사라고 지적했다고 KOMO-뉴스가 보도했다.
ACLU-WA는 “감시장비를 확대하면 시민들의 언론집회 자유를 억압하고 경찰의 인종차별을 부채질하며 주민들에게 헛된 안전감을 주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시정부가 이 정책을 발표한지 한달도 안 됐고 청문회도 고작 한 차례 열었을 뿐이라며 당국이 정책 추진을 늦추고 시민들의 반응을 더 폭 넓게 수렴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따라 시정부는 오는 27일 오후 6~7시 시청회서 청문회를 또 한 차례 여는 한편 시민들에게 시정부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이달 말까지 CCTV, AGLS, RTCC 등에 관해 각각 의견을 개진해주도록 당부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시애틀 뉴스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뉴스포커스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 눈앞…접속대기 수천명
- "마약 중독은 만성 질환…감옥 보내는 대신 치료·예방 중요"
- 아마존·쇼피도 군침…"국내 역직구 키우려면 플랫폼 지원에 초점을"
- 기정사실화된 2년 연속 '세수펑크'…예상 결손액 최소 10조원 넘어
- 이제 검찰청·수사권 없애겠다는 거대 야권…보복인가 檢개혁인가
- 7월, 40개 의대 개강·의대 입시 본격 돌입…의대생 '요지부동'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
- 허웅 측 "이번 사건과 무관한 故 이선균, 고인·유족에 사과"
- 야 7당, 용산 찾아 해병대원 특검법 요구…"朴 정권 뛰어넘을 국정농단"
- 제2연평해전 승전 22주년 기념식…"적 도발 시 수장시킬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