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규모 3위 텍사스주 교회서 총격…30대 여성 용의자 현장 사살
- 24-02-12
여성이 데려온 5세 아이·50대 남성 부상
수용인원 1만6800명 대형 교회…주말에만 약 4만5000명 방문
미국에서 3번째로 큰 레이크우드 교회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휴스턴 지역에 있는 대형 교회인 레이크우드 교회에서 한 여성이 총기를 난사했다. 이 사건으로 2명이 부상했으며 여성은 경찰의 총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다.
휴스턴 경찰은 이날 낮 2시쯤 한 30대 여성이 장총으로 무장한 채 한 아이와 함께 교회로 들어왔다고 밝혔다. 스페인어 예배가 준비되고 있던 교회 안에 입장한 여성은 총격을 가하기 시작했고, 여기에 함께 있던 어린이와 한 남성이 총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트로이 피너 휴스턴 경찰서장은 "5살 아이가 총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위독한 상태"라며 "이번 사건과 관련 없는 것으로 보이는 50대 남성은 다리에 총상을 맞아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어린이와 총격범의 관계와 범행 동기를 파악하고 있다"며 "누가 아이를 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또 "여성은 폭탄을 가지고 있다고 협박하기도 했다"며 "배낭과 차량을 수색한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여성은 현장에서 경비를 서고 있던 두 비번 경찰관에게 총을 맞아 사살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일어난 레이크우드 교회는 NBA 농구팀 휴스턴 로켓츠의 옛 홈구장을 개조한 곳으로, 약 1만6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미국에서 3번째로 큰 교회다. 매주 주말에만 약 4만5000명의 교인이 다녀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회를 이끄는 조엘 오스틴 목사는 각종 방송과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활동하며 이름을 떨친 인물로, 미국에서 가장 부유하고 유명한 종교인으로 꼽히기도 한다.
오스틴 목사는 "우리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할 수 없지만 하나님이 통제하고 계신다"며 "우리는 강해질 것이며 계속 전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뉴스포커스
- 한동훈, 여의도 '얼굴도장'…나경원·원희룡 '보수 심장' 영남
- 전당대회 막 오른 민주…'이재명 독주' 선거판 '썰렁'
- 반갑다, 아기들…4월 출생아 1만9049명, 19개월만에 늘었다
- 복지차관 "2000명 증원 발표 전 의사단체 집단행동 예측했다"
- "2027년까지 국민 100만명 심리상담 지원"…청년, 2년마다 정신검진
- 현대차 6년 만에 파업 '암운'…자동차 업계 줄파업 우려
- '직원 추행' 오거돈 전 부산시장 만기 출소…심경 묻자 '묵묵부답'
- "최저임금 차별 적용 중단" 기습 시위 민주노총 20여명 현행범 체포
- 'N수생 증가' 대학 입학자 늘었다…자율고 줄고 검정고시 늘어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코너킥 봉으로 맞고 욕설 들었다"
- "주변 강요로 음란물 촬영 가능성"…'한선월' 사망 소식에 누리꾼 시끌
- "홍콩반점, 젤리처럼 굳은 탕수육…백종원 점검한 거 맞나" 분노
- '화성 아리셀 화재' 시신 1구 마지막 수습…40대 한국인
- 방송 3법·방통위법, 국회 법사위 통과…野 강행처리에 與 반발
- 정부 "수련병원 안정화 필요…미복귀 전공의 6월 말까지 사직 처리"
- 전문가 "배터리 화재는 '마른 모래'…노트북·휴대폰 불, 뭐든 덮어 질식시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