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FX 설문 "향후 6개월 최대 위험은 달러 강세"
- 24-02-07
외환전략가 76명 대상 설문…80%, 강달러 위험
"관건은 연준 금리 인하 시기 아니라 인하 규모"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향후 몇 달 동안 달러가 강세를 유지할 가능성도 더 높아졌다고 글로벌 외환전략가들이 전망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가 공개한 외환전략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80%가 앞으로 6개월 동안 달러 강세를 예상했다. 응답자 67명 중에서 52명이 향후 6개월 예측에서 최대 위험은 달러 강세라고 답했다. 달러 약세 위험이 더 크다는 응답자는 15명이었다.
미국이 다른 대부분 주요 경제국을 능가하는 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금리 인하 기대도 후퇴했기 때문에 달러에 유리한 상황이다.
HSBC의 폴 맥켈 글로벌 외환전략가는 로이터에 "이제 강달러 전망이 선두에 가까워졌다"며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속도가 "환율 성과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올해 달러 강세를 예상하지만 2021년, 2022년과 같은 예외적 상황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기적으로 달러 강세를 꺾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설문조사에 참여한 76명의 전략가들의 전망 중간값은 향후 3개월, 6개월, 12개월 내에 달러가 대부분의 주요 통화에 대해 현재 수준보다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존의 예상을 유지했다.
도이체방크의 외환 리서치 책임자인 조지 사라벨로스는 "연준, ECB(유럽중앙은행) 및 기타 여러 중앙은행의 누적 금리 인하가 비슷하게 책정되는 것이 시장에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진짜 논쟁은 연준이 금리를 몇 주 빨리 인하하느냐 늦게 인하하느냐가 아니라 향후 2년 동안 다른 나라보다 더 적게 인하할지 아니면 더 많이 인하할지라고 그는 강조했다. 사라벨로스 책임자는 "계속해서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로 치우쳐 있고, 이에 따라 달러화 강세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짧은 하락 추세를 꺾고 1월에만 2% 가까이 상승했다. 12개월 후 달러 대비 엔화는 현재보다 9% 강세를 보이며 135.50엔 수준을 기록할 것을 예상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대학생들 시애틀한인회관 찾아 봉사활동
- KWA대한부인회,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 시애틀연합장로교회 올해도 장학생 모집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3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3일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3일 토요산행
- “소규모 한인 건설업,정부계약 도와드립니다”
- 조기승태권도 30년째 태권도 홍보대사
- 코요태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 서둘러야(영상)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 이번 주말 SNU포럼 강사는 세계적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영상)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시애틀 뉴스
- AI선두기업 오픈AI 시애틀로도 진출한다
- 컬럼비아강에 삭카이 연어 기록적으로 올라오지만 '걱정'
- 올해 7월 초 시애틀 수은주 예년보다 12도 높았다
- 연회비 인상 코스트코 주식 사야하나?
- 시애틀 마무리투수 무뇨즈, 올스타 추가 선발됐다
- 코스트코 7년만에 연회비 올린다
- 워싱턴주 인기 물놀이공원, 대대적 리모데링해 다시 개장
- 보잉 6월 판매 여객기 단 3대…1대는 사고기 교체용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뉴스포커스
- 이재용, 印 '재벌 막내아들' 결혼식서 전통의상 차림 찰칵
- 멧돼지로 착각해 '탕'…엽총 오인 사고로 밭일하던 50대 여성 사망
- 민주, 전현희·한준호·이언주 등 최고위원 본선행…원외 정봉주
- 羅·元, 韓캠프 자체 여론조사 보도에 "공표금지 위반, 선관위 신고"
- 전공의 사직서 처리 D-1…전공의 '요지부동' 속 병원만 시끌
- '70대 이상' 취업자 200만명 육박…통계 작성 이래 최대폭 증가
- '쯔양 협박' 구제역 "자진출석"…檢 "일정 수사기관이 정해"
- 한동훈 "정부 잘못되진 않아도 겸손하지 않은 점 인정…변화할 것"
- 아리셀 참사 40대 부부, 유족들 참석한 채 눈물의 발인식
- 배민 "중개료 44% 인상은 오해…총액으론 최대 7.9% 상승 그쳐"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공식 선임…"이사회 23명 중 21명 찬성"
- 백종원, 손석희 만나 '연돈 볼가츠' 점주들과 갈등 밝혔다
- 與 전대, 선관위 등 경고에 비방 수위는 낮아졌지만 신경전 지속
- 과일·채소 가격 여전히 '천정부지'…경기 소비자물가 세 달째 2%대
- 헛된 꿈이라던 '최저임금 1만원'…12년만에 현실로
- "학교는 쉬는 시간이라도"…학원 뺑뺑이에 "방학 때가 더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