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쇼츠 중독' 경고등…뇌에 휴식 주는 '디지털디톡스'
- 24-02-07
[쇼츠 중독 시대] 유튜브 사용 시간, 1년 4개월 만에 41% 늘어
디지털 디톡스 돕는 앱 인기…휴대전화 제출하는 북카페도 생겨
유튜브 쇼츠와 같은 짧은 동영상(숏폼·Short form)이 뇌를 망가트린다는 우려가 나온다. 일정 시간 쇼츠를 끊는 '디지털 디톡스'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7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에서 모바일로 유튜브를 시청한 시간은 19억5000만시간으로 집계됐다. 2022년 9월에는 총사용 시간이 13억8057만시간으로 1년 4개월 만에 41% 증가했다. 쇼츠의 인기가 주요인으로 꼽힌다.
쇼츠와 같은 짧은 영상은 우리의 뇌를 망가트리고 노화를 촉진한다는 전문가들의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뇌파를 측정하면 숏폼을 볼 때 전두엽의 활성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두엽의 역할은 기억력, 사고력, 감정조절 등을 담당한다. 영상에 중독되면 주의 집중력이 떨어지고, 감정과 충동을 다스리기 어려워지는 이유다.
그래서 최근엔 '디지털 디톡스' 또는 '도파민 디톡스'가 필요하다는 주장에 힘이 실린다. 디지털 기기 사용을 잠시 중단하고 휴식이나 다른 활동 등으로 피로한 심신을 회복하자는 것이다.
서울대 명예교수이자 몰입아카데미 대표인 황농문 교수는 "한 달 정도 도파민 디톡스를 하면 뇌가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다"면서 운동과 같은 장벽이 있는 도파민 활동을 하는 것을 추천했다.
강제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디지털 디톡스를 도와주는 애플리케이션(앱)도 인기다.
'포레스트'라는 앱은 30분 이상 스마트폰 앱을 사용하지 않으면 가상의 나무를 하나 만들어준다. 시작과 동시에 스마트폰은 무음모드로 변경된다.
참지 못하고 다른 앱을 실행하면 자라던 나무가 죽는다. 아이디를 등록해 친구와 경쟁할 수도 있다. 다양한 나무로 숲을 가꾸는 재미까지 더했다.
휴대전화를 제출해야만 입장할 수 있는 북카페도 강남에 생겼다. 북카페 안에서는 디지털 기기와 단절하고 책을 읽거나 글을 쓰는 것에 집중할 수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숏폼을 법으로 규제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14세 이하는 하루 40분만 틱톡을 쓸 수 있도록 했고, 미국의 유타·메릴랜드·사우스다코타주는 틱톡 사용을 금지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로봇기업 도구공간, 시애틀통해 미국 진출
- 시애틀한인 설미영ㆍ최영화씨 시애틀아트페어 참가
- 대한부인회 청소년 아카데미 “신나고 즐거웠다”(영상)
- “손준호ㆍ김소현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을”
- 시페어서 한국 색ㆍ소리ㆍ태권도ㆍ한글 제대로 알렸다(+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성실
- [보험 칼럼] 병원 리퍼럴을 받았을때 확인해야 할 사항
- 창발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대성황이뤘다
- ‘10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시애틀 한인대상 무료강좌 또 열린다
- ‘역사 다큐’제작한 이재길 타코마한인회장이 말하는 한국 역사는?(영상)
- 타코마지역 한인 1세, 워싱턴주 보험감독원장 출마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7월 26일~ 7월 29일, 8월 1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2개 코스로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7일 산행
- “한인 여러분, 반드시 유권자 등록 및 투표를”(영상)
- 대한부인회, 페더럴웨이서도 간병인 직업박람회연다
- <정정> 타코마서미사 방생법회 28일 열린다
- 워싱턴주 한인목회 1세대 송천호 목사 별세---쉐리 송씨 시아버지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 시페어 토치라이트 이렇게 참가”
- 한인생활상담소, 자원봉사자 모집한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학자금 빚 부담 전국서 3번째로 적어
- '안전사고' 잇따른 보잉, 새 CEO 로버트 켈리 오트버그 임명
- 경기 힘들다지만 시애틀지역 IT기업 사무실 임대는 세계 1등
- 워싱턴주 5가구중 한가구 전기요금 200달러 돌려받는다
- 워싱턴주 헬스케어 안좋은 편이다
- 2024 시페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 이모저모(+화보)
- 12년간이나 시애틀시장했던 찰리 로이어 별세
- 워싱턴주 여성들에게 "연방대법원 신뢰하냐"고 물었더니
- 시택공항 주변 주택 방음대책 ‘허술’하다
- '전국 최악'이었던 시애틀 운전자들 전국 3위로 갑자기 껑충
- 워싱턴주서 도둑 자주 맞으면 보험 안받아준다?
- MLB최하위 '물방망이'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아로자레나 영입
- 워싱턴주 컬럼비아강에 준치 대풍년 ‘물 반 준치 반’
뉴스포커스
- 美기업 우버, 로보택시 테슬라 아닌 BYD와 개발…머스크 어쩌나
- "한국이 브라질보다 더워" 50년 만의 열대야에 청계천 시민들 북적
- 경찰, '시청역 참사' 원인 '운전 미숙' 결론…당시 시속 107㎞
- '티메프 사태' 구영배 자택 등 전방위 압색…400억 횡령(종합2보)
- 한동훈 "당직인사, 잘 진행"…친윤 정점식, 사퇴요구에 "답 않겠다"
- 큐텐 구영배 "위메프 대표가 알리에 매각 추진…답답" 심경 토로
- 이진숙, 출장비 1700만원 현금받고 법카 2300만원 중복 사용
- 韓 수출 7000억 달성 '순항'…중국 경제 둔화·미국 대선 리스크는 '변수'
- "직접 나서라" 이재용 집 몰려가 총파업 책임 따진 삼성전자 노조
- 전공의 7645명 모집에 104명 지원…"8월중 추가 모집"
- 尹, 노동부 장관에 김문수…"노동개혁 완수 적임자"
- "이진숙 취임 첫날 방송장악"…민주, 내일 오전 탄핵안 발의
- "화살 어디 갔어?"…김우진 옆 '1점' 쏜 차드 선수, 뭉클한 사연
- "CCTV 속 악마의 웃음 경악"…이웃에 무료 나눔한 우산 다 쓸어간 여성
- 검찰, '특혜 채용 의혹' 서훈 전 국정원장 무혐의 처분
- 전공의 모집 마감 D-day…빅5도 지방병원도 지원자 '한 자릿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