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주 대법원 6주간 보이콧한 주상원의원 10명 재선출마금지
- 24-02-05
오리건주, 2022년 주헌법 개정…10회 이상 회기 무단불참시 재선금지 규정
오리건주 대법원이 지난해 낙태, 성전환 시술, 총기 권리에 관한 법안 저지를 위해 사상 최장 기간 회기를 보이콧했던 공화당 소속 주 상원의원 10명에 대해 재선에 출마할 수 없다는 판결을 지난 1일 내려 파장이 일고 있다.
이는 그러한 보이콧을 중단시키기 위한 유권자 승인에 따라 이들 주 상원의원을 투표용지에서 실격시키기로 한 라본 그리핀-발레이드 주 국무장관의 결정을 지지한 것이다. 2022년 오리건주 유권자들은 10차례 넘게 의회 회기를 무단 불참할 경우 재선을 금지하도록 주 헌법을 개정했었다.
지난해 공화당 주 상원의원들의 보이콧은 주 역사상 가장 긴 6주 동안 이어져, 수백개의 법안을 지연시키며 국회를 마비시켰다.
보이콧에 가담한 10명의 상원의원 중 팀 노프, 다니엘 본햄, 수전 웨버, 데니스 린티쿰, 린 핀들리 등 5명의 의원이 주 국무장관의 결정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오리건주 상원 공화당 대표인 노프 의원은 "대법원의 판결에 동의할 수 없다. 우리는 이 결정이 반대 의견을 분쇄, 큰 동요를 일으키는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것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롭 와그너 의원은 이 결정을 환영했다. 그는 "오리건주 대법원의 오늘 판결은 오리건주를 위해 매우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주 헌법 개정을 지지했던 정치 단체들도 이를 환영했다.
알레한드로 퀘랄 오리건공공정책센터 사무총장은 보이콧은 소수의 의원들이 다수의 의지를 무효화하도록 허용하며, 이는 민주주의를 해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공화당 상원의원들의 보이콧으로 오리건주 상원은 6주 동안 회의를 열지 못했으며, 낙태와 성전환 시술, 흔히 유령총이라고 불리는 추적이 불가능한 총기 제조 및 판매와 관련해 민주당으로부터 양보 조치를 끌어낸 후에야 보이콧이 끝났었다.
오리건주는 2019년과 2020년, 2021년 3년 연속 공화당 의원들의 보이콧이 계속되자 2022년 주 헌법을 개정했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뉴스포커스
- 한동훈 "문자 논란, 당무개입이라고 생각…김건희 여사 결국 사과 안해"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
- 가스요금 8월부터 6.8% 인상, 전기요금은 언제 오를까
- '10만전자' 다시 오나…'52주 최고가' 삼성전자, 주가 향방은
- 삼청교육대에 보호감호까지 최장 40개월 구금…법원 "국가 배상해야"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