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서 처음으로 치명적 슈퍼버그 발생
- 24-01-31
치료약 없는 치명적 진균인 ‘칸디다 아우리스’ 발병 이어져
지난해 7월 시애틀 킨드레드 병원서 첫 발견후 최근 4건 발견
“주로 노인병원이나 요양시설 등서 면역력 약한 사람에 전염”
워싱턴주에서 처음으로 치명적 슈퍼버그로 진균인 칸디다 아우리스(Candida auris) 환자가 발생해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시애틀 킹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만성중증질환병원인 시애틀 킨드레드 병원에 입원한 피어스카운티 주민 한 명이 이 진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진균은 기침이나 재채키, 피부접촉, 접촉한 물건 등을 통해 전염되는데 건강한 사람에게는 문제가 없지만 면역력이 약한 기저 질환자들에게 쉽게 감염된다. 이로 인해 노인전문병원이나 장기요양시설 거주자 등에게 특히 위험하다.
이 진균에 감염되면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는데, 주로 혈액 감염, 중이염, 폐렴 등이 포함된다 감염자의 상태와 기저 질환에 따라 증상의 심각성이 다르며, 면역 기능이 약한 환자들에게 더 치명적일 수 있다. 환자에 따라 고열, 관절 통증, 메스꺼움, 구토, 피부 발진과 같은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감염은 혈류로 들어가 손상된 면역 체계를 가진 사람들에게 사망 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워싱턴주에서느 칸디다 아우리스가 지난해 7월 첫 발견된 후 추가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최근 역시 시애틀 킨드레드 병원에 입원한 한 환자가 이 진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1주일 정도 지난 시점에서 또다른 3명이 이 균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돼 이 균이 워싱턴주에 퍼지고 있는 것으로 보건 당국은 분석하고 있다.
킹 카운티 보건 당국 관계자는 “최근 감염된 4명 모두 입원할 당시에는 균감염에서 음성이었지만 병원 입원 이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워싱턴주에 초기 감염이 어떻게 이뤄졌는지는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보건 당국은 이번에 문제가 된 킨드레드 병원과 협력에 이 진균에 감염된 환자를 조기 발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소독 등 예방 대책에 나섰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7월 26일~ 7월 29일, 8월 1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2개 코스로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7일 산행
- “한인 여러분, 반드시 유권자 등록 및 투표를”(영상)
- 대한부인회, 페더럴웨이서도 간병인 직업박람회연다
- <정정> 타코마서미사 방생법회 28일 열린다
- 워싱턴주 한인목회 1세대 송천호 목사 별세---쉐리 송씨 시아버지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 시페어 토치라이트 이렇게 참가”
- 한인생활상담소, 자원봉사자 모집한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유아원 개설한다…“등록 상담”
- [시애틀 수필-공순해] 환(幻)이거나 영(影)이거나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쉬어갈 줄 아는 지혜
- 한인운영, 레드몬드 샤부리나 ‘최고 맛집’평가 잇따라
- “당 따지지 말고 한인 2세 제이슨 문과 샘 심 밀어주세요”(영상)
- 페더럴웨이 한인노인회 상록회 즐거운 야유회 가져
- 현아, 시애틀 포함해 다음달 예정했던 북미공연 취소
- 흥미로운 한국 역사다큐멘터리 시애틀서 무료상영(영상)
- 워싱턴주 테니스협회 서북미챌린지대회 대성황
- 타코마 서미사 방생법회ㆍ백중제사 연다
- 타코마 서미사 선원 개원해 큰스님 모셨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자본이득세(Capital Gain Tax) 폐지될 가능성 크다
- 시애틀 최고 유명 샌드위치 ‘홈그로운’ 10개 점포 폐업한다
- 워싱턴주 회색늑대 ‘멸종위기 종’ 유지키로 결정
- “시애틀항만청 해고한 전 경찰국장에 2,420만달러 배상하라”
- 워싱턴주 주민들 크레딧카드 빚 부담 정말 크다
- 맥도날드 5달러 세트메뉴 판매기간 연장
- "워싱턴 주민여러분, 8월6일 예비선거 투표용지 받았지요?"
- 워싱턴주 주민들은 차기 주지사에게 뭘 바랄까?
- "워싱턴주에 악어가 나타났다" 소동 벌어져
- 아마존 직원들 감시하기로..."우리가 고등학생이냐"
- 시애틀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1루수 방출한다
- <긴급>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후보직 사퇴했다
- MS "이번 IT대란으로 윈도 기기 850만대 영향…복구 지원 중"
뉴스포커스
- '쯔양 공갈' 혐의 유튜버 구제역·주작감별사 구속 "2차 가해 우려 있어"
- 다크웹 '한국어 마약 오픈마켓'서 대마 쇼핑…회원만 4000명
- 검찰,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실물 확보…사용 여부 확인
- 방통위법, 본회의 통과…국힘 퇴장 속 야당 단독 처리
- '1000명만 환불' 티몬에 폭발…본부장 멱살·부상자 발생(종합)
- 野, 이진숙 '융단폭격' 3일째…"뇌 구조 문제" "사퇴 이유 넘쳐"
- '빅6' 교수들 "의대생의 국시 미응시율 96%…특단 조치 필요"
- 사직 전공의 '울먹'…"우리 미래 박탈 당하지 않으려고 조용히 항의"
- '압구정 롤스로이스 男' 도주·뺑소니 무죄…형량 10년 줄었다
- '해병 특검법' 늘어난 이탈표…'용산과 차별화' 요구 담겼나
- 인천공항公,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 사설 경비업체 고소
- 與 최형두, 필리버스터 중 가운데 손가락 들어올린 이유
- 해병대원 특검법, 찬성 194표 두번째 폐기 …野 "재추진"
- '방통위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 …국힘 필리버스터 돌입
- 김건희 여사 "명품백, 심려 끼쳐 죄송"…변호인 통해 '대국민 사과'
-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이종호, 공수처 조사날 폰 2회 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