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1월인데 27~29도…"38년 만에 두 번째로 더운 날"
- 24-01-26
발렌시아 29.5도, 무르시아 28.5도…"6월 기온 수준"
이상 고온으로 가뭄 심화…저수지 용량 17%에 불과
25일(현지시간) 스페인 일부 지역에서 기온이 30도를 밑도는 이상 고온 현상이 일어나며 1985년 이후 두 번째로 더운 날로 기록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루벤 델 캄포 스페인 기상청(AEMET) 대변인은 이날 기상 관측소의 절반에 해당하는 약 400곳의 기상 관측소에서 20도가 넘는 기온이 기록됐다고 밝혔다.
특히 스페인 발렌시아에서는 29.5도, 남동부 무르시아에서는 28.5도, 남부 말라가에선 27.8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이는 보통 스페인의 6월 평균기온이라고 AFP는 전했다.
따뜻해진 날씨에 주민들은 바닷가로 몰려들었다. 발렌시아의 해변에서는 일광욕을 하거나 비치발리볼을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최저기온 또한 평년보다 따뜻했다. 해발 1900m에 있는 마드리드 인근의 스키 마을 푸에르토 데 나바세라다의 기온은 전날 밤 10도를 웃돌았다.
데이비드 코렐 발렌시아대학 연구원은 "지중해 상공에 강력한 저기압이 자리 잡아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며 "이러한 현상을 장기적으로 연구한 사례는 아직 없지만 이런 비정상적 상황을 점점 더 자주 경험하고 있는 건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현상은 일부 스페인 지역에서 이미 진행되고 있는 가뭄을 부추기고 있다. 마르셀로나의 저수지 수위는 1월 중순 기준 전체 용량의 약 17%까지 떨어졌다. 저수지 용량이 16% 이하로 떨어질 경우 비상사태가 선포될 수 있다고 AFP는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시애틀 뉴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 오리건서 놀이기구 고장나 이용자 30분간 공중에 '거꾸로'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뉴스포커스
- '성 상납 발언' 피소된 김준혁, 이대 상대 법적 대응 나선다
- "어디 숟가락 얹느냐"…박세리 부친 논란에 '손흥민 父' 재조명
- 한동훈, 23일 '당대표 출마' 선언 유력…여의도 사무실 임대
- 尹 "인구 국가비상사태…'자녀=부채' 아니다"
- "한동훈 당대표 막자" 교집합에서 만나는 나경원과 친윤
- KBO 역대급 흥행에…세븐일레븐 야구 카드 '품절 대란'
- '금융 외길인생' 은행의 대변신…여권부터, 여행예약까지 '다' 된다
- "박세리 다칠까봐"…朴 눈물 왈칵 쏟게 한 24년 인연 기자의 질문
- 총수별 경영성적…이재용 매출·고용·순익 1위, 정의선 영업익 1위
- '외출금지 위반' 조두순 3개월 형기 마치고 출소
- 민주, '이재명 녹취' 공개 박정훈 고발 검토…"악마의 편집"
- "김여사 명품백 종결에 책임"…권익위 野추천 비상임위원 사의 표명
- 손석희, 11년 만의 MBC 복귀 프로그램은 '손석희의 질문들'…5회 방송
- 눈물 흘린 박세리 "부친 빚 갚으면 또다른 빚…이젠 책임 안 진다"
- 尹 "환자 저버린 불법 진료거부, 엄정 대처…의료개혁 흔들림 없다"
- 국힘 "상임위 野단독 강제 구성 안돼"…헌재 권한쟁의심판 청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