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존슨 마약관련해 워싱턴주 1억5,000만달러 배상한다
- 24-01-26
워싱턴주 마약위기 관련 소송 일단락ⵈ중독자 치료비용으로 사용
워싱턴주의 마약확산과 관련해 주 법무부가 존슨&존슨 제약회사를 제소한 지 4년여만에 약 1억5,000만달러를 배상받기로 합의했다고 밥 퍼거슨 법무장관이 발표했다.
퍼거슨 장관은 지난 2019~2022년 마약 과다투여로 인한 워싱턴주 사망자가 2배 이상 늘어나 2,048명을 기록했다며 제약회사들이 그 해악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합의에 따라 주정부는 배상금 1억4,950만달러 중 1억2,330만달러를 마약중독자 치료와 예방 등의 프로그램에 투입하고 나머지는 소송비용을 보전하게 된다.
퍼거슨은 주법무부가 만약 2020년 존슨&존슨을 개별 제소하지 않고 다음해인 2021년 타주들과 합동으로 제소했더라면 합의금이 현재보다 2,000만달러 줄었을 것이라고 밝히고 이 합의는 법원의 최종 승인절차를 남겨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퍼거슨은 존슨&존슨이 제약업계의 처방용 마약제품 양산을 선도했을 뿐 아니라 의사들과 일반대중에 고질 통증 치료제로서의 마약의 효과를 속이고 중독 위험성을 숨김으로써 워싱턴주가 마약위기에 휩싸이는데 뚜렷한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존슨&존슨은 자사 브랜드 펜타닐 제품인 ‘듀라제식’과 오피오이드(아편) 제품인 ‘뉴신타’는 워싱턴주와 전국에서 처방되는 오피오이드 계열 마약의 1%에도 미치지 못하며 벌써 수년 째 오피오이드 처방 마약을 전국적으로 판매하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
시애틀타임스는 존슨&존슨의 배상금이 현 회계연도 내에 지급돼 주의회가 올 회기에 이를 예산에 반영할 수 있다며 배상금의 절반은 주정부 금고에, 나머지 절반은 지자체 정부들에 분배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워싱턴주정부는 약 2년전에도 미국의 3대 오피오이드 유통기업들로부터 5억1,500만달러를 배상받았다. 이 합의금은 역시 대부분 중독완화 및 예방 프로그램에 투입됐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뉴스포커스
- 한동훈, 여의도 '얼굴도장'…나경원·원희룡 '보수 심장' 영남
- 전당대회 막 오른 민주…'이재명 독주' 선거판 '썰렁'
- 반갑다, 아기들…4월 출생아 1만9049명, 19개월만에 늘었다
- 복지차관 "2000명 증원 발표 전 의사단체 집단행동 예측했다"
- "2027년까지 국민 100만명 심리상담 지원"…청년, 2년마다 정신검진
- 현대차 6년 만에 파업 '암운'…자동차 업계 줄파업 우려
- '직원 추행' 오거돈 전 부산시장 만기 출소…심경 묻자 '묵묵부답'
- "최저임금 차별 적용 중단" 기습 시위 민주노총 20여명 현행범 체포
- 'N수생 증가' 대학 입학자 늘었다…자율고 줄고 검정고시 늘어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코너킥 봉으로 맞고 욕설 들었다"
- "주변 강요로 음란물 촬영 가능성"…'한선월' 사망 소식에 누리꾼 시끌
- "홍콩반점, 젤리처럼 굳은 탕수육…백종원 점검한 거 맞나" 분노
- '화성 아리셀 화재' 시신 1구 마지막 수습…40대 한국인
- 방송 3법·방통위법, 국회 법사위 통과…野 강행처리에 與 반발
- 정부 "수련병원 안정화 필요…미복귀 전공의 6월 말까지 사직 처리"
- 전문가 "배터리 화재는 '마른 모래'…노트북·휴대폰 불, 뭐든 덮어 질식시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