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A '동체 구멍' 보잉 737맥스9 운항 재개 승인
- 24-01-25
품질관리 문제 해소까지 생산확대는 불허키로
"보잉, 중국 항공사에 737 맥스8 인도…5년만 첫 사례"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비행 중 동체에 구멍이 나는 사고를 일으켰던 보잉 737맥스9 기종의 운항 재개를 24일 승인했다.
FAA는 지난 6일부터 운항이 정지된 상태였던 보잉 737 맥스9 기종 항공기들이 전면 검사 및 유지보수 절차를 거쳐 운항을 재개할 수 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유나이티드 항공이 오는 28일부터 자사가 보유한 보잉 737 맥스9 여객기를 다시 운항한다고 밝히는 등 항공업계도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다.
737 맥스9는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의 최신 여객기 라인이지만, 지난 5일 177명을 태우고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이륙한 알래스카항공 1282편이 비행 중 동체에 구멍이 나는 사고를 겪으면서 결함 의혹이 불거졌다.
해당 사고는 더 많은 좌석을 배치하기 위해 불필요한 비상구를 막는 모듈식 부품인 도어 플러그가 동체에 제대로 결합되지 않은 탓에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제조과정에 대한 관리가 부실했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에 FAA는 별도의 성명을 통해 맥스9를 포함한 보잉의 737 맥스 여객기 전체 라인에 대해 생산 확대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마이크 휘태커 FAA 국장은 "품질 관리 문제가 해소될 때까지 737 맥스의 생산 확대나 생산 라인 증설을 위한 보잉의 요청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잉은 이날 중국남방항공에 737 맥스8 여객기 한 대를 인도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이날 낮 시애틀 보잉 필드를 이륙한 해당 항공기는 하와이를 경유해 중국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보잉이 중국 항공사에 737 맥스 여객기를 인도하는 건 2019년 이후 처음이다.
중국은 2018년과 2019년 인도네시아와 에티오피아에서 737 맥스8 여객기가 잇따라 추락하자 세계에서 가장 먼저 이 기종의 자국 내 운항을 금지했다.
운항금지 조처는 작년 초 해제됐으나, 미국과 중국 간 외교·통상 갈등이 심화한 탓에 신규 주문이 없었던 것은 물론 기존에 주문한 여객기의 인도마저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블룸버그는 이번 737 맥스8 여객기 인도를 시작으로 보잉의 중국 시장 재진출에 물꼬가 트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보잉과 중국 남방항공은 이와 관련한 질의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시애틀 뉴스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뉴스포커스
- 경찰, 임성근 무혐의 결론…박정훈 측 "납득 안 돼, 특검 필요한 이유"
- 김건희-한동훈 문자 원문 공개…"다 저의 잘못, 천 번 만 번 사과"
- 대통령실 "전대 불개입" 선긋기 속 불쾌감…3차 '윤-한 충돌' 조짐
- 교육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확정…돌이킬 수 없어"
-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공영방송의 공영성 제자리 찾기, 시급한 현안"
- 이달부터 고소득자 국민연금 보험료 월 최대 2만4300원 인상
-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시작…"파업 하느라 못받는 임금은 보상해 달라"
- 尹 명예훼손 혐의 김만배·신학림 구속 기소…뉴스타파도 재판행
- 김 여사 측, 검찰에 최재영과 카톡 '일체 제출'…의도적 삭제 공방
- '최저 2.88%' 주담대 금리 더 떨어졌다…가계대출은 나흘 만에 2조 '쑥'
- 장마에 채소 '무르고, 녹고'…"8월에 가격 더 오른다"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
- '읽씹 논란' 韓 "연판장, 협박 전화" vs 元 "대통령 흔드는 해당행위"
- "김경율 발언 가슴 아프지만"…명품백 사과 문자 내용 보니
- 이재명 부부 소환통보에 검사 탄핵 후 '망신주기 맞대응'?
- 삼성전자 노조 "사흘 파업, 피해 클 것…다음은 무기한 총파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