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국 증시 시총차 38조 달러(5경), 사상 최대
- 24-01-24
미국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데 비해 중국증시는 정부 당국이 증안기금을 긴급 투입할 정도로 급락하고 있어 시총차가 38조 달러(약 5경)까지 벌어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자체 통계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
이날 현재 미국증시의 시총은 약 49조 달러로 세계 1위다. 이에 비해 중국은 약 11조 달러로 세계 2위다. 미국증시의 시총이 중국증시의 시총보다 약 38조 달러 정도 많은 것이다.
![]() |
국가별 시총 순위 - 위키피디아 갈무리 |
블룸버그는 미중 증시의 시총 차가 이토록 벌어진 적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같이 시총 차가 벌어진 것은 일단 글로벌 투자자들이 미중 패권전쟁으로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되자 중국에 자금을 빼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부동산발 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디플레이션 위험도 고조되고 있다.
쿠마르 가우탐을 비롯한 블룸버그 전략가들은 보고서에서 "중국의 조정이 과도해 보일 수 있지만 우리의 시뮬레이션은 고통이 계속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에 비해 미국증시는 미국 경제가 연착륙에 성공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주말(19일) S&P500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22일에는 다우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미국증시는 연일 랠리하고 있다.
이에 비해 홍콩증시는 올해 들어 12% 정도 급락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중화권 증시 급락으로 2021년 전고점 이후 중화권 증시에서 약 6조 달러가 증발했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미국증시의 시총은 약 5조3000억 달러 정도 늘었다.
증시의 부진이 계속되자 정부가 증안기금을 긴급 투입할 정도다. 전일 블룸버그는 중국 정부가 홍콩증시 안정을 위해 모두 2조 위안(약 371조원)의 자금을 긴급 투입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당국이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은 부동산 경기 장기 침체와 주가 급락으로 타격을 입은 국내 개인 투자자들을 달래려는 의도가 강하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최근 급락으로 중국증시의 주가가 미국증시의 주가보다 약 60% 저렴해졌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저가 매수 등 기술적 반등이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뉴스포커스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
- 가스요금 8월부터 6.8% 인상, 전기요금은 언제 오를까
- '10만전자' 다시 오나…'52주 최고가' 삼성전자, 주가 향방은
- 삼청교육대에 보호감호까지 최장 40개월 구금…법원 "국가 배상해야"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
- 삼성전자 '영업익 10조'에도 웃지 못한 모바일…MX 부문 전년比 30% 감소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