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총력' 나선 헤일리 "디샌티스 사퇴 후 50만 달러 모금"
- 24-01-23
'반트럼프' 인사들에 '적임자' 피력…뉴햄프셔 '자신'
'트럼프 대세론' 벽 높지만 사우스캐롤라이나에도 광고 계획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 측은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의 경선 중도 하차 후, 하루 만인 22일(이하 현지시간) 50만 달러(약 6억7000만원) 이상의 후원금이 모금됐다고 밝히면서 뉴햄프셔주(州) 경선에서의 선전을 자신했다.
이는 디샌티스 주지사의 지지자들 중 아직 '대체자'를 찾지 못했거나 '반(反)트럼프'에 속한 인사들을 향해 자신이 '적임자'임을 나타내는 총력전을 펼치고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22일 미(美)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헤일리 전 대사 측 대선 캠프는 이날 "디샌티스 주지사가 대선 경선에서 중도 하차한 후, 24시간 동안 50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2파전'이 벌어질 뉴햄프셔주 경선(23일)을 하루 앞두고 자신이 '현재 대세'임을 강조한 셈이다.
실제 트럼프 전 대통령 측도 첫 경선지였던 아이오와주(州) 코커스(당원대회) 때와는 달리, 비(非)당원도 투표가 가능한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를 앞두고 헤일리 전 대사 측에 묵직한 공격을 여러 차례 쏟아내고 있다. TV 광고 등을 통해 헤일리 전 대사를 더 거세게 공격하고, 그의 출신(인도계 미국인)까지 문제삼는 식이다.
헤일리 전 대사 측은 헤일리 전 대사의 '확장성'에 기대를 거는 기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특징인 '극단의 정치'와는 상반되는 매력이 표를 끌어올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헤일리 전 대사의 지지자들은 "디샌티스 지지자들은 트럼프의 대안을 찾고 있다"며 "이들은 '헤일리 캠프'로 이동할 수 있길 희망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수치로 나타난 '트럼프 대세론'의 벽은 높은 실정이다.
두 사람에 관한 지지율 평균(여론조사업체 '디시전 데스크 HQ')에 따르면 뉴햄프셔주에서 헤일리 전 대사(35.9%)는 트럼프 전 대통령(47.6%)을 11.7%포인트(p) 차로 뒤쫓고 있는 상황이다.
또 뉴햄프셔대학의 여론조사센터가 최근 발표한 조사에서도 디샌티스 주지사 지지자의 30%만이 헤일리 전 대사를 '2순위'로 택했다. 62%의 선택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었다.
현재까진 뉴햄프셔주 경선 이후에도 헤일리 전 대사의 선거 운동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헤일리 전 대사 측은 뉴햄프셔주 경선 후 세 번째 경선 지역인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400만 달러(약 53억5000만원) 규모의 광고에 나설 계획이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헤일리 전 대사가 주지사직을 두 번 지낸 곳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시애틀 뉴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뉴스포커스
- '아동학대 피소' 손웅정 "손흥민 많이 팼다…훈련하다가 신고당한 적도"
- 19년간 가스라이팅한 무속인 커플…자녀끼리 성관계 강요하기도
- 4월 결혼, 무려 25% 늘었다…대전 40%·대구 37% 급증, 무슨 일?
- 말다툼하던 아내 고속도로서 내렸다가 숨져…남편 처분은?
- 화성 공장 피해자들, 보상 어떻게…고용·산재보험 가입 안됐다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코너킥 봉으로 맞고 욕설 들었다"
- "주변 강요로 음란물 촬영 가능성"…'한선월' 사망 소식에 누리꾼 시끌
- 한동훈, 여의도 '얼굴도장'…나경원·원희룡 '보수 심장' 영남
- 전당대회 막 오른 민주…'이재명 독주' 선거판 '썰렁'
- 반갑다, 아기들…4월 출생아 1만9049명, 19개월만에 늘었다
- 복지차관 "2000명 증원 발표 전 의사단체 집단행동 예측했다"
- "2027년까지 국민 100만명 심리상담 지원"…청년, 2년마다 정신검진
- 현대차 6년 만에 파업 '암운'…자동차 업계 줄파업 우려
- '직원 추행' 오거돈 전 부산시장 만기 출소…심경 묻자 '묵묵부답'
- "최저임금 차별 적용 중단" 기습 시위 민주노총 20여명 현행범 체포
- 'N수생 증가' 대학 입학자 늘었다…자율고 줄고 검정고시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