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러시아 해킹그룹 고위 임원 이메일 접근했다"
- 24-01-21
2020년 해킹 사태 일으킨 '노벨리움' 소행으로 지목
레드몬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추정되는 단체로부터 해킹을 당했다고 밝혔다.
20일 MS 블로그에 따르면 이 회사 보안팀은 지난 12일 회사 시스템에 접근한 외부 공격을 감지하고 즉각 대응에 나섰다.
MS는 이 위협 행위자가 '노벨리움'(Nobelium)으로도 알려졌으며 러시아 국가의 지원을 받는 단체 '미드나이트 블리자드'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노벨리움은 2020년 미 정부 기관 등에 대한 대규모 해킹 사태를 일으킨 것으로 지목된 단체다.
MS는 이들이 지난해 11월 말부터 '암호 스프레이'를 사용해 회사 내부 계정을 해킹하고 공격의 발판을 마련한 다음, 해당 계정의 권한을 사용해 고위 경영진과 사이버 보안·법률 분야 직원들의 이메일 계정에 접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번 공격에서 '미드나이트 블리자드' 자체에 관한 정보를 노린 것으로 파악됐다.
MS는 이번 공격이 자사의 제품이나 서비스의 취약성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면서 현재까지 고객 환경이나 소스 코드, 인공지능(AI) 시스템에 대한 접근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이 회사는 최근 자체적으로 신설한 SFI(Secure Future Initiative) 보안 규정에 따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사이버 위협을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격은 '미드나이트 블리자드'와 같이 자원이 풍부한 국가 차원의 위협 행위자가 모든 조직에 지속해서 가하는 위험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MS가 '미드나이트 블리자드'로 지칭한 노벨리움은 2020년 IT 네트워크 관리기업 솔라윈즈의 소프트웨어를 해킹해 백도어를 만드는 방식으로, 솔라윈즈 서비스를 이용하는 미 국토안보부와 국무부, 재무부, MS, 인텔 등 수많은 정부 기관과 기업을 공격한 단체로 알려져 있다.
미 정부는 당시 해킹 배후가 러시아이며 첩보 수집을 위한 것이라고 지목했으나, 러시아는 이를 부인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시애틀 뉴스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뉴스포커스
- 尹 "환자 저버린 불법 진료거부, 엄정 대처…의료개혁 흔들림 없다"
- 국힘 "상임위 野단독 강제 구성 안돼"…헌재 권한쟁의심판 청구
- '1강' 한동훈 출마선언 임박…나경원·유승민 '이변' 노린다
- "이정재, 290억 유증 무효" 래몽래인 개미 12명에 소송당했다
- 10대 마약사범 올해만 198명 검거…5년 만에 10배 증가
- 육아 단축근무, 당당하게…업무분담 동료가 수당 받는다
- 고2 기초학력 미달, 역대 '최악'…방과 후 확대로는 "안될 텐데"
- 제2의 누누티비 운영에 성착취물 유포까지…30대 운영자 검거
- 3493억 vs 769억…'10년의 차이'가 개인투자용 국채 성과 갈랐다
- 라인야후 주총 메시지에 쏠린 눈…'기술적 탈네이버' 계획 나오나
- "잘나가는 K-뷰티 올라타자"…생활가전 업계, 본격 참전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최태원-노소영 이혼 판결 오류 "1조짜리일까"…"단순 실수" 의견 분분
- '집단휴진' 기간 아프면 어딜 가야할까…전국 408개 응급실도 운영
- 최태원 "'6공 후광' 판결로 SK 역사 부정당해…상고 결심" 공개 반박
- 유시민 "노무현재단·내 계좌추적" 주장…'한동훈 명예 훼손' 벌금형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