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애틀지역 집값 떨어졌다
- 24-01-20
킹 카운티 3%, 스노호미시 4%, 피어스카운티 3% 하락
거래량도 1년 전에 비해 20% 이상 크게 줄어들어
시애틀지역 집값이 지난해 1년 전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북미종합부동산정보업체인 NWMLS에 따르면 지난해 킹 카운티지역의 단독 주택 중간가격은 87만6,000달러로 1년 전 2022년 90만 달러였던 것에 비해 3%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역시 지난해 주택의 중간가격이 73만7,500달러로 전년도인 2022년 76만5,000달러에 비해 4%가 하락했다. 타코마 등 피어스카운티의 지난해 주택중간가격은 53만 5,000달러로 1년 전인 2022년 55만1,000달러에 비해 역시 3%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킹 카운티의 경우 지난 2019년 1년 전에 비해 1%가 떨어진 적이 있긴 하지만 킹, 스노호미, 피어스 카운티 등 광역 시애틀지역 전체에서 집값이 전년도에 비해 떨어진 것은 2011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인 것으로 분석됐다.
시애틀 주변의 도시지역은 집값이 하락한 반면 시골 등 외곽지역의 집값은 약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킷샙카운티의 지난해 주택중간가격은 54만달러로 전년도인 2022년 53만9,711달러에 비해 약간 올랐다.
킹 카운티의 단독주택 가격은 하락했지만, 지난해 판매된 콘도 중간가격은 2022년보다 2% 상승한 50만9,000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콘도 가격 상승은 주로 시애틀이 주도한 것으로, 시애틀의 콘도 중간 가격은 연간 4% 상승한 55만 8,00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벨뷰 등 이스트사이드의 콘도 가격은 1% 하락한 61만 7,000달러를 보였다.
모기지 금리의 급등으로 인해 지난해 주택이나 콘도 거래는 전년도에 비해 2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킹 카운티에서 시장에 매물로 나온 주택이나 콘도는 2만8,439채로 전년도인 2022년 3만8,718채에 비해 무려 27%가 줄었다. 스노호미시 카운티도 시장 매물로 나온 주택이나 콘도가 1만923채로 전년도 1만6,355채에 비해 33%가 급감했고, 피어스카운티가 1만2,071채로 전년도에 1만7,199채에 비해 30%가 줄었다. 킷샙카운티 리스팅도 24% 줄었다.
클로징된 주택이나 콘도를 보면 킹 카운티는 지난해 2만1,515채가 거래를 마쳐 전년도 2만8,348채에 비해 24%나 급감했다.
스노호미시 카운티는 9,333채가 거래되 전년도 1만2,549채에 비해 26%가, 피어스카운티는 1만38채가 거래돼 전년도 1만3,820채에 비해 27%가 줄었다.
이처럼 가격이 다소 떨어지고 거래량이 많이 떨어진 것에 대해 모기지 금리 인상에 따라 부동산 시장의 침체라고 평가하는 전문가들도 있지만 그동안 너무 과열됐던 시애틀 부동산 시장이 정상으로 회귀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시애틀 뉴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뉴스포커스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천만 베이비부머' 은퇴에 성장 추락?…고용연장 땐 타격 '반절'
- '4년만의 신차' 잔칫상 덮친 '집게 손'…르노코리아 "진상조사"
-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보류…이달 중 오를 가능성은 '여전'
- KT, AI 역량 강화한다…엔씨소프트 출신 신동훈 상무 영입
- "한 대학에서 4년제·전문대 과정 다 운영한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