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지진 72시간 만에 구출된 89세 여성, 허망한 사망…'압박증후군' 탓
- 24-01-18
전날까지 의식 명료…의료진 말에 반응도
재난·사고 현장서 종종 발생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지진으로 건물 잔해에 깔려있다가 구조된 노인이 압박증후군으로 결국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8일 일본 MBS뉴스는 강진으로 무너진 주택에서 골든 타임 안에 구출됐지만 이내 사망한 89세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여성은 지진이 발생한 지 약 72시간 뒤인 4일 오후 4시30분쯤 소방구조대에 구출됐다. 그는 당시 신음 소리로만 응답했지만 의식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입원 후에도 의사와 간호사의 질문에 대답하며 명료한 의식을 되찾고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는 구조된 지 이틀 만인 6일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 유족 따르면 사인은 '압박증후군(Crush syndrome)'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압박증후군이란 압박 상태가 풀리며 독성물질이 퍼져 급성 장기부전을 일으키는 현상을 말한다. 혈관이나 신경 등 신체조직이 오랫동안 짓눌리면 산소 공급이 중단돼 독성물질이 생기는데, 압박에서 벗어나면 이 독성물질이 혈액을 따라 한꺼번에 풀리며 심장부정맥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교통사고나 건축 공사장, 광산 붕괴 등 재난이나 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이후 이 증후군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일본에서는 1995년 한신대지진을 계기로 이 증후군이 알려졌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022년 이태원 압사사고 당시 일부 사망자가 압박증후군으로 사망한 것이 알려지며 주목받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뉴스포커스
- 거야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 후폭풍…대정부질문 파행·개원식 연기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주인 등장…"자세히 말 못 한다"
- 현직 검사 "탄핵 검사는 증인 자격 없어…청문회 소환 못해"
- "브레이크 밟았지만 딱딱해"…시청역 참사 운전자, 급발진 재주장
- "내가 업소녀라고?…작작해라" 허웅 전 여친, 청담동 아파트 등기 인증
- 경영계 전원 불참한 '반쪽' 최저임금 회의…노동계 "조속히 복귀해야"
- 여권 내 '해병 특검 추천권' 논쟁…거야는 '지금 법안, 끝까지 간다'
- 필리버스터 중 '쿨쿨'…"피곤해서" "부끄러워" 與의원들 사과
- 방심위, '밀양 가해자 공개 커뮤니티'에 게시글 삭제 요구
- 새 방통위원장에 이진숙 지명…취임까지 난항 예상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급발진이야"…서울시청 역주행 운전자, 사고직후 회사 동료와 통화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