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의 수면은 7~8시간…최고의 낮잠은 '나프치노' 커피 마신 뒤 20분"
- 24-01-18
수면전문가 정기영 서울대 교수 건강에 좋은 수면 강조
20분 이상 낮잠, 몸이 힘들어 해…잦은 커피, 내성 생겨
수면 전문가가 피로회복에 짧은 낮잠만큼 좋은 것이 없다고 했다.
최고의 낮잠은 잠을 방해하는 빛을 가리는 안대를 끼고 20분가량 즐기는 것이라고 했다. 특히 커피 한 잔을 하고 낮잠을 잔다면 깬 뒤 아주 산뜻한 느낌을 가질 수 있다며 이른바 나프치노(Napccino)요법이라고 이름 지었다.
나프치노는 낮잠을 뜻하는 영어 냅(Nap)과 달콤한 크림이 일품인 커피 카푸치노(Cappuccino)의 합성어다.
대한수면연구학회장인 정기영 서울대의대 신경과 교수는 18일 jtbc 유튜브에서 "건강에 가장 좋은 수면 시간은 7시간에서 8시간 정도라는 것이 세계적으로 연구 돼 있다"면서 "그런데 우리나라 성인 평균 수면시간이 7시간이 채 안 돼 한 30분 정도는 더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수면량도 개인차가 있기에 수면시간이 평균 4~5시간으로 짧더라도 △아침에 알람 없이 저절로 일어날 수 있다 △낮에 졸리지 않는다면 괜찮다고 했다.
그렇지만 이러한 유형에 드는 사람은 "10% 미만일 것"이라고 했다.
흔히 직장인들이 잠을 깨우기 위해 아침부터 커피를 접하는 것에 대해선 "어느 정도 도움이 되지만 커피도 술처럼 처음에는 한 잔으로 충분하나 두 잔, 석 잔 등 점점 올라간다"며 내성이 생기게 마련이어서 바람직한 건 아니라고 했다.
이에 정 교수는 잠을 깨우는 최상의 것이 빛이라며 "생체 시계를 깨우는 가장 강력한 건 빛, 그중에서도 햇빛이다"고 일어나 햇빛을 접하는 것이 잠깨우는 데 으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 교수는 부족한 수면량에 따른 피로를 회복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했다.
바로 낮잠으로 "커피를 마시고 20분정도 짧은 낮잠은 굉장히 강력한 피로해소 효과가 있다"고 했다.
낮잠 전 커피를 마시면 효과적이라고 한 것에 대해선 "커피를 마신 후 20~30분 정도 지나서 커피 효과가 쫙 올라오기 때문이다"며 "20분 자고 잠에서 깼을 때 커피 효과가 강력하게 나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자신은 이를 "나프치노 요법"이라고 부른다며 "잠을 영어로 냅(nap), 커피 카푸치노(cappuccino)를 합친 말"이라고 했다.
아울러 짧은 낮잠 때 빛을 가릴 수 있는 안대를 쓰는 것이 아주 효과적이며 낮잠을 굳이 누워서 자지 않더라고 편한 자세로 자면 그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 교수는 "낮잠이 30분을 넘기면 몸이 회복되기가 힘들다. 잠에서 깨기가 힘들고 잠에 취하게 된다"며 30분 이상 낮잠 시간은 오히려 신체에 부담을 주니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시애틀 뉴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뉴스포커스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
- '마약복대' 차고 '마약밑창' 깔고…71만명분 밀수, 고교생 낀 일당 검거
- 허웅, 여친 임신 말하자 "나 골프 중"…아기 초음파 사진엔 "병원 왜 가?"
- '이혼소송' 최태원, 법원에 확정증명 신청했다가 거부당해
-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해병대원·김여사' 특검 명분 쌓는다
- 의대 교수들 '무기한 휴진'으로 정부 압박…"의정 대화 접점이 없다"
-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 처리 전 사퇴…취임 6개월 만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천만 베이비부머' 은퇴에 성장 추락?…고용연장 땐 타격 '반절'
- '4년만의 신차' 잔칫상 덮친 '집게 손'…르노코리아 "진상조사"
-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보류…이달 중 오를 가능성은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