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워싱턴주 실업수당 사기범은 나이지리아 공무원이다
- 21-05-19
35만달러 사취 나이지리아인, 지방정부 주지사 보좌관
<속보> '코로나팬데믹' 가운데 워싱턴주 실업수당 35만 달러를 사취한 혐의로 지난 14일 뉴욕 공항에서 체포된 나이지리아인인 아비데미 루파이(42)는 나이지리아 현지 공무원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나이지리아 현지 매체들은 “루파이는 나이지리아 오군 지방정부의 주택담당 선임 특별보좌관이자 다포 아비오둔 오군 주지사의 보좌관이었다”고 보도했다. 그는 현재 이번 사건으로 오군 지방정부 공무원직에서 직무 정지를 당한 상태다.
아비오둔 오군 주지사실은 “루파이가 뉴욕 공항에서 체포됐다는 뉴스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그가 행한 행동에 대해 주지사가 책임을 질 수는 없지만 그의 역겨운 범죄 행위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특히 루파이는 2019년도에 나이지리아 연방 하원 의원에도 출마를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루파이는 워싱턴주 정부로부터 무려 6억5,000만달러를 실업수당으로 허위 청구해 사취한 뒤 추적을 받아온 나이지리아 신분도용 사기단의 일원으로 지난 14일 미국을 떠나려다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에서 FBI에 의해 체포됐다.
루파이는
100명이 넘는 워싱턴주 주민들의 신분을 도용해 주정부 고용안전국(ESD)으로부터
실업수당으로 최소한 35만달러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ESD는 지난해 5월 ‘흩어진 카나리’라는 별명의 나이지리아 사기단이 워싱턴주 주민들의 소셜시큐리티 번호 등 개인정보를 도용한 가짜 서류로 수 억 달러의 실업수당을 사취한 의혹이 드러나자 곧바로 실업수당 지급절차를 중단했었다.
워싱턴주에 이어 다른 주정부들도 이들 사기단에 연방 및 주정부 실업수당 수억달러를 피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수사관들은 루파이가 가짜서류로 실업수당을 신청할 때 사용한 똑같은 G메일 주소(sandytangy58@gmail.com)를 근거로 그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는 G메일이 마침표 부호(피리어드)를 읽지 않는다는 특성을 악용해 자기 이메일 주소에 마침표 부호를 여기저기 찍은 다양한 변형을 사용했지만 수사관들의 눈을 피할 수 없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수사관들은 구글의 협조로 루페이의 이메일 계정을 압수 수색한 결과 수천 개의 은행구좌 및 크레딧카드 번호를 비롯해 생년월일, 소셜시큐리티 번호 등 개인정보와 자동차 운전면허 사진, 연방정부 세금 보고서 등이 첨부된 수많은 이메일이 저장돼 있었다고 밝혔다.
수사관들은 이메일 패스워드를 잊었을 경우에 대비해 G메일 계정에 셀폰 전화번호를 기입하도록 된 규정에 따라 루파이가 등록한 전화번호가 2019년 그가 미국에 입국했을 때 비자신청서에 기입한 전화번호와 일치한 것을 확인해 그를 용의자로 특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현아, 시애틀 포함해 다음달 예정했던 북미공연 취소
- 흥미로운 한국 역사다큐멘터리 시애틀서 무료상영(영상)
- 워싱턴주 테니스협회 서북미챌린지대회 대성황
- 타코마 서미사 방생법회ㆍ백중제사 연다
- 타코마 서미사 선원 개원해 큰스님 모셨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타코마한인회 광복절 축제한마당 잔치연다
- 서울대 워싱턴동창회 올해 장학생 8명 선발 발표
- “‘치매 치료’ 90%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시애틀 한인 차량 I-5 고속도로서 총격 받아
- 유니뱅크 차기 행장으로 스테파니 윤 권한대행 임명
- 쿠쿠 밥솥 “아마존 프라임데이세일, 기회 놓치지 마세요”
- 인류무형문화유산 ‘제주 해녀’시애틀을 찾다(+영상,화보)
-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박태호 회장 구순 잔치
- 워싱턴주 한인 정부납품 KSCAN 통해 첫 결실 맺었다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야유회로 하나됐다
- 시애틀빌립보장로교회 2만달러 장학생 선발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3)
- [서북미 좋은 시-박수경] 그리움
시애틀 뉴스
- 환경단체들 때문에 시애틀 미송 그대로 살게 됐다
- 시애틀시내 차량 카탭비 10달러 돌려준다
- 아마존 프라임데이 주문 142억달러.로 사상 최대액
- 현아, 시애틀 포함해 다음달 예정했던 북미공연 취소
-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 이번에는 스타벅스 공격하고 나섰다
- 학생수 급감 "이스턴 워싱턴대학 이름 바꾸겠다”
- 보잉 기술공 2만명 시애틀야구장에 모여 파업결의
- 시애틀 최고 수족관 다음달 29일 문연다
- 아마존 프라임 데이에 아마존 본사앞서 시위벌여
- 시애틀아동병원, 수술 불가능했던 악성 뇌암 치료성공
- 오른손 왼손 모두 95마일 던지는 괴물투수, 시애틀 매리너 입단
- 좌석 승급된 아내 폭행한 시애틀 전 목사 체포
- 워싱턴주 백만장자가 진보정책 반대하는 발의안 3개 상정
뉴스포커스
- 이원석 "김건희 여사 '법 앞에 평등' 원칙 깨져…국민께 사과"
- '아침이슬' 김민기 별세…대학로 소극장 학전 이끌며 후배 양성
- '대전 근무' 이진숙, 1년 중 3분의 1은 관용차 타고 서울行
- 임금교섭 재개 하루 앞두고…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승리 궐기대회
- 연세의대 교수들 "하반기 전공의 제자로 받아들일 수 없다"
- "고기로 상추 싸먹을 판"…정부, 金상추·배추 공급관리 총력
- '밀양 성폭행' 가해자 신상 유포 469건 수사…유튜버 등 8명 송치
- '탈북 시도 병사' 알린 대북 확성기…"방송 지속되면 효과"
- 유상임 장관 후보자 "IT 대란, 우리 안정성 확보 작업해야"
- 집값 훈풍에 건설주 '꿈틀'…트럼프 승기 잡자 해외수주 '기대'
- "곧 유럽 여행, 할머니 장례식 가야 해?"…교사에 비난 봇물
- 김건희 여사, 종로 창성동 경호처 부속청사에서 검찰 조사받아
- 김건희 여사, 검찰 조사받은 역대 세 번째 영부인…재임 중엔 처음
- "檢, 김건희 여사 대면조사…검찰총장에 보고 안 했다"
- 김건희 여사, 檢 조사서 "명품가방 돌려주라 했다" 진술
- 檢, 김건희 여사 12시간 조사…金여사측 "사실 그대로 진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