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마침내 EU 넘는다…세계 10위권 메가캐리어 '성큼'
- 24-01-15
EU,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 조건부 승인할듯…미국·일본 심사남아
지난해 합산 매출 23조, 항공기 246대…대한항공 "최종 승인시까지 최선"
대한항공(003490)이 유럽연합(EU) 기업결합 심사 통과를 눈앞에 두면서 4년 차에 돌입한 아시아나항공(020560)과의 기업결합 과정에 분수령을 맞이했다. 양사가 최종적으로 합병에 통과하게 되면 매출 20조원, 항공기 200대 이상의 초대형 메가캐리어가 탄생하게 된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EU 경쟁당국은 대한항공이 제출한 시정조치안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내릴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매각하고 유럽 4개 노선에서 대체 항공사를 진입시키는 대한항공 시정안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내릴 것으로 보도했다. 지난해 5월 EU는 화물과 여객운송부문에서 독점 우려를 나타내는 중간심사보고서를 발표했고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매각하는 승부수를 던지며 기업결함 심사도 급물살을 탔다.
공식 발표는 아니지만 사실상 EU 심사를 통과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EU는 "2024년 2월14일 전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를 잠정적으로 결론 내리겠다"고 공지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EU로부터 공식 접수한 사안은 아직 없으나 최종 승인 절차 완료 시까지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가장 큰 고비로 꼽힌 EU 심사를 통과하며 목표로 삼은 세계 10위권의 메가캐리어로 한발짝 다가서게 됐다. 현재 대한항공은 주요 14개국 가운데 EU와 미국, 일본을 제외한 11개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항공기술정보시스템을 기준으로 대한항공은 165대, 아시아나항공은 81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을 고려하더라도 200대가 넘는 항공기를 보유하게 된다. 여기에 대한항공이 신규 주문한 B787 30대, B737-8 25대, A321neo 30대 등이 모두 들어오면 자연스레 노후기가 퇴역하며 기단 최신화도 이뤄질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예상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합산은 23조5650억원, 2조5980억원이다. 단순 합산으로도 초대형 메가캐리어가 탄생하는 셈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시애틀 뉴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뉴스포커스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
- '마약복대' 차고 '마약밑창' 깔고…71만명분 밀수, 고교생 낀 일당 검거
- 허웅, 여친 임신 말하자 "나 골프 중"…아기 초음파 사진엔 "병원 왜 가?"
- '이혼소송' 최태원, 법원에 확정증명 신청했다가 거부당해
-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해병대원·김여사' 특검 명분 쌓는다
- 의대 교수들 '무기한 휴진'으로 정부 압박…"의정 대화 접점이 없다"
-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 처리 전 사퇴…취임 6개월 만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