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11개 현물 비트코인 ETF 출시 첫날 거래량 46억달러
- 24-01-12
"암호화폐 투자역학 재편 vs 비트코인 변동성위험"
미국에서 대표적 암호화폐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 첫날 46억달러(약6조600억원) 넘게 거래됐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11개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 46억달러 넘는 주식이 거래됐다. 현물 비트코인 ETF는 투자자들을 위해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는 펀드로 투자자들은 해당 펀드의 주식을 사고 판다.
로이터가 인용한 LSEG 데이터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 블랙록, 피델리티가 거래량을 주도했다.
이날 뉴욕시간으로 오후 1시 기준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ETF로 전환한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에서만 거래량이 17억달러에 달했다. 블랙록의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는 8억8000만달러 이상 거래됐다.
거래량은 매수 또는 매도나 투자금 유입을 나타내지 않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펀드가 거래를 정산하는 방식 때문에 순수하게 돈이 얼마나 유입 혹은 유출됐는지는 12일까지는 알 수 없다.
또 이날 거래량을 다른 자산에 기반한 ETF와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통상 새로운 자산군을 추종하는 펀드는 하루에 한 개만 거래를 시작하는 데 비트코인 ETF는 11개가 한꺼번에 거래되는 전례가 없는 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전날 규제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11개 현물 비트코인 ETF를 승인했다. 블랙록의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O), 그레이 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 발키리 비트코인 펀드(BRRR.O), 아크 21셰어스 비트코인 ETF(ARKB.Z) 등 11개 ETF들은 치열한 시장 점유율 경쟁을 벌였다.
무디스투자서비스의 라지브 밤라 디지털금융 수석부사장은 로이터에 "이번 승인이 광범위한 투자자 기반을 위해 비트코인 투자를 단순화하고 보호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덕분에 암호화폐 투자의 역학을 재편할 수 있다고 그는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승인에 대한 환호가 시기상조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중적으로 암호화폐는 여전히 위험한 자산으로 여겨지며 2022년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과 같은 스캔들이 투자자들의 경각심을 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들은 "암호화폐 가격이 오른다고 해서 전통 금융을 추월할 것이라는 광범위한 예측과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비트코인 가격의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시애틀 뉴스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뉴스포커스
- "억대 빚더미, 결혼도 포기" 100억 전세 사기에 청년들 피눈물
- 한동훈, 당대표 출마 "당정 재정립…해병대원 특검법 발의"
- "의대 교수도 근로자 인정해달라"…전의교협, 헌법소원 추진
- '가계 통신비 인하' 용두사미…총선 맞춤용이었나
- HUG, 악성임대인 127명 신상 '공개'…"미반환 보증금, 평균 19억원"
- "전공의 이탈로 서울 시립병원 900억 손실"…서울시, 456억 지원
- '인구비상사태' 대응…국내 제약사, '출산·육아 복지'에 앞장
- '반도체의 봄' 2분기가 더 뜨겁다…삼성·SK '영업익 5조' 보여
- 600개 코인 '거래유지 심사' 규제가 온다…'김치코인 줄상폐' 어쩌나
- 알리, 쿠팡 랭킹·네이버 평점 이미지도 차용…"혼란 우려"
- "김치 먹으러 호텔 간다"…리테일에 힘주는 호텔업계
- 황정음 '명예훼손' 혐의 피소…"무고한 여성 상간녀로 지목"
- "물에 발 담그고 책 읽으니 더위 참을 만하네요"…불금 청계천 이색 풍경
- 조국 "무통주사 전액 산모 부담…尹, 천공 교시에 따른 것"
- '녹취록 맞불' 거세지는 연돈볼카츠 논란…법정 공방으로 치닫나
- 올특위 '협의 참여 의사'에…정부 "2025년 정원 협의 대상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