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업소에 공짜 노동법 포스터를 79달러에 판매했다
- 24-01-10
WA 법무부, 공짜 포스터 79달러에 판매한 미시간 업체 고소
무료로 얻을 수 있는 노동법 규범 포스터를 소규모 업소들에 79달러를 받고 팔아온 미시간주의 사기꾼 업체가 워싱턴주 법무부에 피소돼 피해자들이 돈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밥 퍼거슨 법무장관은 조지프 파타 3형제가 운영하는 ‘노동법 포스터 서비스(LLPS)’사를 워싱턴주 소비자보호법 위반혐의로 킹 카운티 법원에 제소했다며 이는 지난 10여년간 워싱턴주 소상공인들을 갈취해온 이 업체에 대한 두 번째 소송이자 세 번째 응징조치라고 밝혔다.
퍼거슨 장관은 LLPS가 근로자들의 법적권리를 나열한 이 포스터를 전담 배포하는 정부 대행기관으로 행세했다고 지적하고 업주들이 이 포스터를 업소 내에 의무적으로 부착해야 하지만 해당 포스터는 정부기관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인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주 법무부는 2008년에도 이들 3형제가 당시 운영했던 ‘의무 포스터 에이전시’의 사기행위를 적발하고 환불금과 함께 다시는 워싱턴주 업주들을 상대로 사기 치지 않겠다는 서약을 받았다.
그러나 법무부는 2014년 이들 형제가 여전히 워싱턴주 업주들에게 포스터를 강매한 사실을 밝혀내고 제소해 보상금 등으로 120만달러를 받아냈다. 이들 형제는 그 후 상호를 LLPS로 바꾸고 같은 방법으로 워싱턴주 업주들을 사취해와 이번에 다시 피소됐다고 퍼거슨 장관은 설명했다.
퍼거슨 장관은 2016년 이후 워싱턴주 업주들이 LLPS에 14만여달러를 노동법 포스터 값으로 지불했고 이들 형제가 업주들에 보낸 사기편지는 32만5,000여통에 달한다고 밝혔다. 워싱턴주 소비자보호법은 매 위반 건 수마다 최고 7,500달러의 벌금을 부과토록 하도 있다.
퍼거슨 장간은 이들 형제가 워싱턴주 뿐 아니라 전국을 무대로 똑 같은 사기행각을 벌여왔기 때문에 타주 법무부장관들도 이들에게 법적 처벌조치를 취하도록 권고했다고 덧붙였다.
노동법 포스터를 속아서 구매한 업주들은 주 법무부 웹사이트(atg.wa.gov/file-complaint)나 전화(1-800-551-4636)로 신고해주도록 주 법무부는 당부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시애틀 뉴스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뉴스포커스
- 尹 "환자 저버린 불법 진료거부, 엄정 대처…의료개혁 흔들림 없다"
- 국힘 "상임위 野단독 강제 구성 안돼"…헌재 권한쟁의심판 청구
- '1강' 한동훈 출마선언 임박…나경원·유승민 '이변' 노린다
- "이정재, 290억 유증 무효" 래몽래인 개미 12명에 소송당했다
- 10대 마약사범 올해만 198명 검거…5년 만에 10배 증가
- 육아 단축근무, 당당하게…업무분담 동료가 수당 받는다
- 고2 기초학력 미달, 역대 '최악'…방과 후 확대로는 "안될 텐데"
- 제2의 누누티비 운영에 성착취물 유포까지…30대 운영자 검거
- 3493억 vs 769억…'10년의 차이'가 개인투자용 국채 성과 갈랐다
- 라인야후 주총 메시지에 쏠린 눈…'기술적 탈네이버' 계획 나오나
- "잘나가는 K-뷰티 올라타자"…생활가전 업계, 본격 참전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최태원-노소영 이혼 판결 오류 "1조짜리일까"…"단순 실수" 의견 분분
- '집단휴진' 기간 아프면 어딜 가야할까…전국 408개 응급실도 운영
- 최태원 "'6공 후광' 판결로 SK 역사 부정당해…상고 결심" 공개 반박
- 유시민 "노무현재단·내 계좌추적" 주장…'한동훈 명예 훼손' 벌금형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