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공에서 비행 도중 "펑"…구멍 뚫린 보잉, 동일 기종 171대 점검
- 24-01-07
![]() |
5일(현지시간) 미국 상공에서 비행 중이던 보잉 여객기의 동체 일부가 떨어져 나가 비상 착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엑스 갈무리) |
전날 '177명 탑승' 보잉 737맥스 비상착륙…부상자 없는 듯
미국 상공에서 비행 중이던 보잉 여객기의 동체 일부가 떨어져 나가 비상 착륙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미 항공 당국이 항공기 보잉 737-9 맥스 항공기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BBC와 CNN 등 외신을 종합하면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6일(현지시간) 항공사들에 737 맥스 9 항공기 일부에 대한 점검을 마칠 때까지 운항을 중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점검으로 영향을 받게 될 항공기는 171대며 여객기당 점검 시간은 4~8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 항공당국의 이번 점검 요구는 전날 보잉 737맥스 여객기가 압력 문제로 이륙 직후 비상 착륙한 가운데 나왔다.
당시 승객과 승무원 177명을 태운 알래스카 항공 여객기는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캘리포니아주 온타리오로 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여객기는 이륙 직후 고도 4876미터에 도달한 시점에서 동체 일부와 창문 등이 떨어져나갔다.
당시 조종사는 항공 교통 관제소에 항로 변경을 요청하면서 "비상 상황이다. 기압이 떨어져 회항해야 한다"고 다급히 말했다.
사고 여객기에 탑승했던 승객 에반 스미스는 "비행기 왼편 뒤쪽에서 굉음이 크게 들려왔고 산소마스크가 내려왔다. (동체가 떨어져 나간 부근에 앉아있어) 옷이 빨려나간 아이도 있었는데, 아이마저 빨려나가지 않도록 아이를 붙잡고 있는 어머니가 있었단 얘기도 들었다"고 전했다.
승객 카일 린커 역시 이륙 직후 동체 패널(패널 창문 포함)이 떨어져 나갔다면서 "정말 갑작스러웠다. 고도에 도달했는데 창문과 벽체가 갑자기 떨어졌다"고 전했다.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사고 여객기의 결함 원인에 대한 조사를 실시 중이며 아직까지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보잉은 성명을 내고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안전"이라면서 "이번 사건이 우리 고객과 승객들에게 미친 영향에 대해 깊이 유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뉴스포커스
- 거야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 후폭풍…대정부질문 파행·개원식 연기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주인 등장…"자세히 말 못 한다"
- 현직 검사 "탄핵 검사는 증인 자격 없어…청문회 소환 못해"
- "브레이크 밟았지만 딱딱해"…시청역 참사 운전자, 급발진 재주장
- "내가 업소녀라고?…작작해라" 허웅 전 여친, 청담동 아파트 등기 인증
- 경영계 전원 불참한 '반쪽' 최저임금 회의…노동계 "조속히 복귀해야"
- 여권 내 '해병 특검 추천권' 논쟁…거야는 '지금 법안, 끝까지 간다'
- 필리버스터 중 '쿨쿨'…"피곤해서" "부끄러워" 與의원들 사과
- 방심위, '밀양 가해자 공개 커뮤니티'에 게시글 삭제 요구
- 새 방통위원장에 이진숙 지명…취임까지 난항 예상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급발진이야"…서울시청 역주행 운전자, 사고직후 회사 동료와 통화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