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다큐영화, 오늘 무료 상영 "많이 오세요"
- 24-01-07
다큐 영화 <길위에 김대중> 오후 2시 두마스베이 센터서 한차례만
민주주의 길 걸어온 삶 다뤄, 노벨평화상 수상자의 파란만장한 삶 담아
서북미호남향우회ㆍ시애틀진보연대ㆍ늘푸른연대 등 9개단체 공동 주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길 위에 김대중>이 오늘 단 한차례만 시애틀에서 무료 상영돼 주최측은 많은 한인분들의 관람을 당부하고 있다.
김 전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길위에 김대중>은 6일 오후 2시 페더럴웨이 두마스베이 센터 극장에서 상연된다.
개인과 단체 후원으로 무료 ‘공동체 상영’이 이뤄져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특히 영어자막도 제공돼 한인 1.5세나 2세들도 관람할 수 있다.
김대중평화센터와 명필름이 공동 제작한 <길 위에 김대중>은 김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를 향한 필사의 발걸음과 파란만장했던 삶의 궤적을 기록한 영화다.
이번 시애틀상영은 ▲서북미호남향우회 ▲시애틀 진보연대 ▲시애틀 늘푸른연대 ▲시애틀 민주회의 ▲민주 한인회 서북미연합회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 ▲미주민주참여포럼 시애틀 ▲615공동선언실천시애틀지역위원회 등이 공동 주최한다.
서북미 호남향우회 김용규 회장은 “김 전 대통령이 보수와 진보 진영을 막론하고 존경받는 인물이다”고 강조하면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는 미국 망명 시절 당시 친분을 쌓아 평소 존경하는 지도자로 꼽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번 시애틀 공동체 상영을 추진하고 있는 시애틀 진보연대 황규호 대표는 “내년 1월 6일은 김 전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날이다”면서 “시애틀 지역에서 탄생일에 맞춰 6일에 상영을 하게 돼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많은 분들이 함께 관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영어 자막이 포함된 영상이므로 ‘노벨 평화상’을 받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 역정을 주류 사회에서도 충분히 공감 시킬 수 있는 내용이 될 것”이라며 영어가 더 편한 한인 차세대나 미 주류사회 인사들의 상영도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길 위에 김대중>의 메가폰을 잡은 민환기 감독은 “김대중 전 대통령은 지지자도 반대자도 많은 한국정치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다”며 “그를 어떻게 다뤄야 하나 고민이 컸다. 정치인에서 투사가 됐고, 사상가가 됐고 다시 정치인으로 돌아왔는데,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며 다시 정치인으로 돌아오신 것에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영화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전남 목포의 청년 사업가로 출발해 정치인으로 변모하고, 민주화 운동가로 투쟁하고, 다시 정치인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담았다.
특히 김 전 대통령이 미국에서 777일 동안 200번의 강연을 열며 한국 민주화에 대한 지지와 호소를 전파했던 일화와 보수 진영의 미국 지도층을 만나 설득했던 과정은 영화의 주요 내용으로 다뤄진다.
<길 위에 김대중>은 미공개 자료들과 방대한 양의 아카이브 자료를 끌어 모으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아 생생한 역사의 현장을 재현한다.
김대중평화센터 이은 대표는 “이번 다큐멘터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을 통해 한국 현대사를 다시 보고, 우리 국민과 나라가 나아가야 할 길을 다시 찾아보게 되길 바란다”고고 말했다.
<시애틀 공동체 무료상영>
일 시: 2024년 1월 6일(토요일) 오후 2시
장 소: Dumas Bay Center Theatre
3200 SW Dash Point Rd, Federal Way
문 의: 206-359-1051 황규호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로봇기업 도구공간, 시애틀통해 미국 진출
- 시애틀한인 설미영ㆍ최영화씨 시애틀아트페어 참가
- 대한부인회 청소년 아카데미 “신나고 즐거웠다”(영상)
- “손준호ㆍ김소현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을”
- 시페어서 한국 색ㆍ소리ㆍ태권도ㆍ한글 제대로 알렸다(+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성실
- [보험 칼럼] 병원 리퍼럴을 받았을때 확인해야 할 사항
- 창발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대성황이뤘다
- ‘10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시애틀 한인대상 무료강좌 또 열린다
- ‘역사 다큐’제작한 이재길 타코마한인회장이 말하는 한국 역사는?(영상)
- 타코마지역 한인 1세, 워싱턴주 보험감독원장 출마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7월 26일~ 7월 29일, 8월 1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2개 코스로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7일 산행
- “한인 여러분, 반드시 유권자 등록 및 투표를”(영상)
- 대한부인회, 페더럴웨이서도 간병인 직업박람회연다
- <정정> 타코마서미사 방생법회 28일 열린다
- 워싱턴주 한인목회 1세대 송천호 목사 별세---쉐리 송씨 시아버지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 시페어 토치라이트 이렇게 참가”
- 한인생활상담소, 자원봉사자 모집한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학자금 빚 부담 전국서 3번째로 적어
- '안전사고' 잇따른 보잉, 새 CEO 로버트 켈리 오트버그 임명
- 경기 힘들다지만 시애틀지역 IT기업 사무실 임대는 세계 1등
- 워싱턴주 5가구중 한가구 전기요금 200달러 돌려받는다
- 워싱턴주 헬스케어 안좋은 편이다
- 2024 시페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 이모저모(+화보)
- 12년간이나 시애틀시장했던 찰리 로이어 별세
- 워싱턴주 여성들에게 "연방대법원 신뢰하냐"고 물었더니
- 시택공항 주변 주택 방음대책 ‘허술’하다
- '전국 최악'이었던 시애틀 운전자들 전국 3위로 갑자기 껑충
- 워싱턴주서 도둑 자주 맞으면 보험 안받아준다?
- MLB최하위 '물방망이'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아로자레나 영입
- 워싱턴주 컬럼비아강에 준치 대풍년 ‘물 반 준치 반’
뉴스포커스
- 美기업 우버, 로보택시 테슬라 아닌 BYD와 개발…머스크 어쩌나
- "한국이 브라질보다 더워" 50년 만의 열대야에 청계천 시민들 북적
- 경찰, '시청역 참사' 원인 '운전 미숙' 결론…당시 시속 107㎞
- '티메프 사태' 구영배 자택 등 전방위 압색…400억 횡령(종합2보)
- 한동훈 "당직인사, 잘 진행"…친윤 정점식, 사퇴요구에 "답 않겠다"
- 큐텐 구영배 "위메프 대표가 알리에 매각 추진…답답" 심경 토로
- 이진숙, 출장비 1700만원 현금받고 법카 2300만원 중복 사용
- 韓 수출 7000억 달성 '순항'…중국 경제 둔화·미국 대선 리스크는 '변수'
- "직접 나서라" 이재용 집 몰려가 총파업 책임 따진 삼성전자 노조
- 전공의 7645명 모집에 104명 지원…"8월중 추가 모집"
- 尹, 노동부 장관에 김문수…"노동개혁 완수 적임자"
- "이진숙 취임 첫날 방송장악"…민주, 내일 오전 탄핵안 발의
- "화살 어디 갔어?"…김우진 옆 '1점' 쏜 차드 선수, 뭉클한 사연
- "CCTV 속 악마의 웃음 경악"…이웃에 무료 나눔한 우산 다 쓸어간 여성
- 검찰, '특혜 채용 의혹' 서훈 전 국정원장 무혐의 처분
- 전공의 모집 마감 D-day…빅5도 지방병원도 지원자 '한 자릿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