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에서 은퇴 여행하던 한국인 관광객 피살…현지인들도 충격
- 24-01-06
강도와 몸싸움하다 총격…당국 치안 강화 등 약속
관광 위축 우려도 나와…용의자 신고에 포상금도
미국령 괌에서 50대 한국인 관광객이 강도의 총에 맞아 숨진 가운데 현지에서도 충격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축됐던 관광산업이 다시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면서 현지 당국은 철저한 수사와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5일(현지시간) 퍼시픽데일리뉴스와 KUAM뉴스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7시40분~8시 사이 한국인 부부가 괌 투몬 지역의 건비치에서 츠바키 타워 호텔로 걸어가던 중 강도 일당을 만났다.
이들 일단 2명은 어두운색의 SUV 차를 타고 부부 뒤로 다가왔으며 이중 1명은 차에서 내린 뒤 총기로 부부를 협박하며 소지품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부부가 저항하면서 몸싸움이 발생했고 용의자는 남편에게 총을 쏜 뒤 달아났다. 남편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이들 부부는 은퇴를 기념하기 위해 괌을 찾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가용 가능한 모든 인력을 투입해 용의자들을 추적 중이며 용의자들에 관한 제보에 포상금 5만달러(약 6500만원)를 내걸기도 했다.
루 레온 게레로 주지사는 "이 사건은 우리 지역 사회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라며 "피해자 부인에게 우리 섬에서 이런 종류의 범죄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당부했다"라고 강조했다.
현지에서도 이번 사건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괌에서 관광객이 살해된 것은 2013년 일본인 관광객 3명이 흉기에 찔려 사망한 사건 이후 10년만에 처음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이에 관광객 치안에 대한 우려가 나오자 당국은 진화에 나서면서 재발 방지책 등을 약속했다.
칼 구티에레스 괌 관광청 최고경영자(CEO)는 투몬 지역에 더 많은 경찰관과 인력을 배치하고 범죄자들이 관광객들을 노리기 위해 숨어서 기다릴 수 있는 폐가나 조명이 없는 거리 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로봇기업 도구공간, 시애틀통해 미국 진출
- 시애틀한인 설미영ㆍ최영화씨 시애틀아트페어 참가
- 대한부인회 청소년 아카데미 “신나고 즐거웠다”(영상)
- “손준호ㆍ김소현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을”
- 시페어서 한국 색ㆍ소리ㆍ태권도ㆍ한글 제대로 알렸다(+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성실
- [보험 칼럼] 병원 리퍼럴을 받았을때 확인해야 할 사항
- 창발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대성황이뤘다
- ‘10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시애틀 한인대상 무료강좌 또 열린다
- ‘역사 다큐’제작한 이재길 타코마한인회장이 말하는 한국 역사는?(영상)
- 타코마지역 한인 1세, 워싱턴주 보험감독원장 출마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7월 26일~ 7월 29일, 8월 1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2개 코스로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7일 산행
- “한인 여러분, 반드시 유권자 등록 및 투표를”(영상)
- 대한부인회, 페더럴웨이서도 간병인 직업박람회연다
- <정정> 타코마서미사 방생법회 28일 열린다
- 워싱턴주 한인목회 1세대 송천호 목사 별세---쉐리 송씨 시아버지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 시페어 토치라이트 이렇게 참가”
- 한인생활상담소, 자원봉사자 모집한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학자금 빚 부담 전국서 3번째로 적어
- '안전사고' 잇따른 보잉, 새 CEO 로버트 켈리 오트버그 임명
- 경기 힘들다지만 시애틀지역 IT기업 사무실 임대는 세계 1등
- 워싱턴주 5가구중 한가구 전기요금 200달러 돌려받는다
- 워싱턴주 헬스케어 안좋은 편이다
- 2024 시페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 이모저모(+화보)
- 12년간이나 시애틀시장했던 찰리 로이어 별세
- 워싱턴주 여성들에게 "연방대법원 신뢰하냐"고 물었더니
- 시택공항 주변 주택 방음대책 ‘허술’하다
- '전국 최악'이었던 시애틀 운전자들 전국 3위로 갑자기 껑충
- 워싱턴주서 도둑 자주 맞으면 보험 안받아준다?
- MLB최하위 '물방망이'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아로자레나 영입
- 워싱턴주 컬럼비아강에 준치 대풍년 ‘물 반 준치 반’
뉴스포커스
- 美기업 우버, 로보택시 테슬라 아닌 BYD와 개발…머스크 어쩌나
- "한국이 브라질보다 더워" 50년 만의 열대야에 청계천 시민들 북적
- 경찰, '시청역 참사' 원인 '운전 미숙' 결론…당시 시속 107㎞
- '티메프 사태' 구영배 자택 등 전방위 압색…400억 횡령(종합2보)
- 한동훈 "당직인사, 잘 진행"…친윤 정점식, 사퇴요구에 "답 않겠다"
- 큐텐 구영배 "위메프 대표가 알리에 매각 추진…답답" 심경 토로
- 이진숙, 출장비 1700만원 현금받고 법카 2300만원 중복 사용
- 韓 수출 7000억 달성 '순항'…중국 경제 둔화·미국 대선 리스크는 '변수'
- "직접 나서라" 이재용 집 몰려가 총파업 책임 따진 삼성전자 노조
- 전공의 7645명 모집에 104명 지원…"8월중 추가 모집"
- 尹, 노동부 장관에 김문수…"노동개혁 완수 적임자"
- "이진숙 취임 첫날 방송장악"…민주, 내일 오전 탄핵안 발의
- "화살 어디 갔어?"…김우진 옆 '1점' 쏜 차드 선수, 뭉클한 사연
- "CCTV 속 악마의 웃음 경악"…이웃에 무료 나눔한 우산 다 쓸어간 여성
- 검찰, '특혜 채용 의혹' 서훈 전 국정원장 무혐의 처분
- 전공의 모집 마감 D-day…빅5도 지방병원도 지원자 '한 자릿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