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주요 스키장들 눈없어 고전해
- 24-01-03
스노퀄미 패스, Mt. 베이커 적설량 부족ⵈ앞으로 내릴 눈에나 기대
스키 광들의 천국인 워싱턴주에 본격적인 스키 시즌이 돌아왔지만 스노퀄미 패스를 비롯한 서부 워싱턴주의 주요 스키장들에 눈이 쌓이지 않아 스키어들과 스노보더들이 낙담하고 있다.
시애틀에서 가장 가까운 스키 리조트인 스노퀄미 패스에 올겨울 내린 눈은 79인치에 불과하다. 이는 지난해보다 거의 42% 모자라는 수준이다. 2022년엔 12월31일까지 189인치가 내렸었다.
현재 스노퀄미 패스 땅바닥에 쌓인 눈은 고작 28인치이다. 지난 30년간 매년 이맘때까지 스노퀄미 패스의 평균 적설량은 54인치였다. 스키장 리프트 티켓 판매소 앞에는 “아직 철이 이르니 조급해 하지 말라”고 스키어들에게 당부하는 사인판이 세워져 있다고 KOMO 뉴스가 전했다.
스키장 업주 측은 현재 ‘서밋 웨스트’와 ‘서밋 센트럴’ 코스만 개방된 상태지만 군데군데 맨 흙이 드러나 직원들이 밤새 눈을 퍼 날라 리프트 출발점부터 정점까지 덮고 있다고 밝혔다. ‘서밋 이스트’와 ‘알펜탈’ 코스는 눈이 더 내릴 때까지 개방을 늦추고 있다고 업주 측은 덧붙였다.
워싱턴주 최고의 스키장과 스노슈잉(설피 산행) 코스로 꼽히는 마운트 베이커 스키장도 비슷한 상황이다. 현재 적설량이 41인치에 불과해 예년 이맘때의 평균 68인치에 턱없이 부족하다. 올림픽 마운틴의 허리케인 릿지는 최악 상황이어서 1일 현재 적설량이 고작 3.4인치이다.
KOMO 뉴스는 지난 12월 초 시애틀지역에 폭설이 내려 스노퀄미 패스의 I-90 고속도로가 일시 폐쇄됐을 정도였지만 그 후 잇따라 비가 내리면서 눈이 거의 다 녹아 내렸다고 설명했다.
KOMO 뉴스의 크리스틴 클라크 기상캐스터는 “아직 겨울이 많이 남았다”며 스노퀄미 패스를 포함한 캐스케이드 산간지역에 2일 2~4인치의 눈이 내리고 주말에도 눈이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2~2014년 시즌에도 1월1일 기준 적설량이 기록적으로 낮았지만 그 후 눈이 많이 내려 정상을 회복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시애틀 뉴스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뉴스포커스
- 尹 "환자 저버린 불법 진료거부, 엄정 대처…의료개혁 흔들림 없다"
- 국힘 "상임위 野단독 강제 구성 안돼"…헌재 권한쟁의심판 청구
- '1강' 한동훈 출마선언 임박…나경원·유승민 '이변' 노린다
- "이정재, 290억 유증 무효" 래몽래인 개미 12명에 소송당했다
- 10대 마약사범 올해만 198명 검거…5년 만에 10배 증가
- 육아 단축근무, 당당하게…업무분담 동료가 수당 받는다
- 고2 기초학력 미달, 역대 '최악'…방과 후 확대로는 "안될 텐데"
- 제2의 누누티비 운영에 성착취물 유포까지…30대 운영자 검거
- 3493억 vs 769억…'10년의 차이'가 개인투자용 국채 성과 갈랐다
- 라인야후 주총 메시지에 쏠린 눈…'기술적 탈네이버' 계획 나오나
- "잘나가는 K-뷰티 올라타자"…생활가전 업계, 본격 참전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최태원-노소영 이혼 판결 오류 "1조짜리일까"…"단순 실수" 의견 분분
- '집단휴진' 기간 아프면 어딜 가야할까…전국 408개 응급실도 운영
- 최태원 "'6공 후광' 판결로 SK 역사 부정당해…상고 결심" 공개 반박
- 유시민 "노무현재단·내 계좌추적" 주장…'한동훈 명예 훼손' 벌금형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