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석학 니얼 퍼거슨 "바이든 외교정책 실패…트럼프 승리할 것"
- 23-12-28
"우크라 상황 순조로웠던 작년에 휴전 필요성 인식했어야"
영국이 낳은 세계적 역사학자 니얼 퍼거슨 하버드대 교수가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언급하며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 정책은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퍼거슨 교수는 27일(현지시간) 스페인 일간 엘파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래 역사가들이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 정책을 요약한다면 억제력이 매우 나빴다고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들은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완전히 장악하는 것을 막지 못했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며 "이란이 대리인을 통해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것을 막지 못했으며, 중국이 대만을 봉쇄하는 것을 저지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퍼거슨 교수는 "(우크라이나의) 공격 능력이 부족해졌다"며 "우크라이나의 상황이 매우 순조로웠던 작년에 우리는 휴전의 필요성을 인식했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또 퍼거슨 교수는 내년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승리를 점쳤다. 그는 "우리는 서구의 지원이 쇠퇴하기 시작하는 매우 나쁜 상황을 만들어냈고, 그것은 아마도 도널드 트럼프가 백악관에 입성하기 1년 전일 것"이라며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 정책은 매우 실패했다. 트럼프가 좋아 보이게 만든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의 위협에 직면한 유럽연합(EU)이 최근 '전략적 자율성'을 추구하는 것과 관련해 유럽이 어떤 외교 노선을 추구해야 하느냐고 묻는 말에 "유럽인들에게 선택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완전한 착각"이라며 "이 대륙은 안보를 미국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를 선출하고 그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에서 탈퇴한다면 유럽인들은 전략적 자율성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게 될 것"이라며 "그러면 유럽인들은 중국뿐만 아니라 중국의 대리자인 러시아에도 상당히 노출된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고, 상황은 유럽인들이 인식하는 것보다 훨씬 나쁘다"고 지적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뉴스포커스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급발진이야"…서울시청 역주행 운전자, 사고직후 회사 동료와 통화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검찰, 감사원 압수수색…文 전 대통령 딸 '해외 이주 지원 의혹'
- "이제 누가 자영업 하나"…최저임금 업종 구분 좌절에 소상공인 '눈물'
- 배터리셀부터 전기차까지…현대차그룹 "아세안 교두보 완성"
- "재건축 공사비 평당 1000만원 시대, 조합원 분담금 최소 5억"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