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지구 병원서 환자 시체 훼손·의료진 총격 의혹"-CNN
- 23-12-24
CNN, 카말 아드완 병원 의료진·환자 증언 보도
이스라엘군, 하마스 기지 지목하며 80여명 체포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의 작전 기지로 지목한 가자지구 북부의 한 병원에서 환자들의 시신을 훼손하고 의료진을 사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3일(현지시간) CNN은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야의 카말 아드완 병원의 의료진과 환자 인터뷰와 동영상 등을 종합해 이같이 보도했다.
카말 아드완 병원의 소아과 책임자인 호삼 아부 사피야는 이날 CNN에 "군인들이 오늘 아침 무덤을 파헤치고 불도저로 시신을 끌어낸 다음 짓밟았다"며 "전에는 이런 광경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 그는 병원 부지 곳곳에 부패한 시신이 흩어져 있는 모습 등이 담긴 동영상과 사진을 증거로 보여줬다고 CNN은 전했다.
이드 사바 카말 아드완 간호부장과 또 다른 간호사 아스마 탄티쉬도 이런 의혹이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탄티쉬는 CNN에 "마당에 묻혔던 시신들이 눈앞에서 갈아엎어졌다"라며 "우리는 그들(이스라엘군)에게 소리질렀지만 그들은 듣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이 의료진에 폭력을 행사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사피야는 동료 의사인 아이만 라잡이 이스라엘군의 심문 후 병원으로 돌아가려다 가슴에 총에 맞았고 또 다른 의사는 다리에, 자신의 아들은 복부에 총격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이 정찰을 위해 병원으로 보낸 군견이 휠체어에 탄 환자를 공격했지만 군인들이 이를 내버려두고 멈추지 않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러한 의혹에 이스라엘군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지만 병원에서의 작전은 하마스를 겨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CNN은 전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카말 아드완 병원을 작전 기지로 삼고 있다고 주장하며 급습한 바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곳에서 수많은 무기가 발견됐고 약 80명의 무장대원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또 해당 병원 원장인 아흐마드 카할롯이 의료진과 직원 중 하마스 대원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는 내용의 심문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뉴스포커스
- 한동훈 "문자 논란, 당무개입이라고 생각…김건희 여사 결국 사과 안해"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
- 가스요금 8월부터 6.8% 인상, 전기요금은 언제 오를까
- '10만전자' 다시 오나…'52주 최고가' 삼성전자, 주가 향방은
- 삼청교육대에 보호감호까지 최장 40개월 구금…법원 "국가 배상해야"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