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합법 암스테르담 홍등가, 도심 외곽으로 이전 추진…내부 반발
- 23-12-19
도심에서 5㎞ 떨어진 지역으로 선정…EMA 본부 인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시가 거센 반발을 무릅쓰고 시내 중심가의 홍등가를 현재 위치에서 유럽의약품청(EMA) 본부 인근으로 이전할 방침이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펨케 할세마 암스테르담 시장은 이날 "남부 지역의 유로파대로가 새로운 홍등가에 가장 적합한 장소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며 내년 초 시의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 만약 해당 부지에 이전이 확정되면 완공까지 약 7년이 걸릴 수 있다고 할세마 시장은 덧붙였다.
유로파대로는 암스테르담의 홍등가 '드발렌'(De Wallen)에서 남쪽으로 약 5㎞ 떨어진 도심 외곽 지역으로, 이전 후보로 거론됐던 곳 중 하나다.
암스테르담시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유로파대로 인근에 새로운 성매매촌인 '에로틱센터'를 만들어 드발렌을 이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유로파대로 인근에 본부가 있는 EMA 측은 시 당국의 이전 계획으로 직원과 방문객의 안전이 우련된다며 거세게 반발해 왔다.
이외에도 수만명이 드발렌 이전을 반대하는 청원에 서명하고 전면 이전보다는 치안을 강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고 AFP는 전했다.
2000년 네덜란드 정부가 성매매업을 합법화한 뒤로 암스테르담에는 해마다 관광객이 몰려들었다.
이후 성매매업과 함께 대마초 관광을 위해 암스테르담을 찾는 관광객이 수용 가능한 규모를 넘어서면서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쳤고 시 당국은 이를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뉴스포커스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
- '읽씹 논란' 韓 "연판장, 협박 전화" vs 元 "대통령 흔드는 해당행위"
- "김경율 발언 가슴 아프지만"…명품백 사과 문자 내용 보니
- 이재명 부부 소환통보에 검사 탄핵 후 '망신주기 맞대응'?
- 삼성전자 노조 "사흘 파업, 피해 클 것…다음은 무기한 총파업"
- 정부, 8일 미복귀 전공의 처분방안 발표…눈치보던 병원 '내용증명' 발송
- 尹, 해병 특검법 미 순방 후 거부권…임성근 불송치 '주목'
- 수출호조에 하반기 경제 '청신호'…"금리인하 시점이 반등폭 좌우"
- 홍명보 감독, 10년 만에 축구 대표팀 지휘…외인 후보자 협상 결렬
- "허웅은 걸X, 여자에 미친 X…드리블하는 애가 주먹질을" 충격 제보
- 한동훈 "문자 논란, 당무개입이라고 생각…김건희 여사 결국 사과 안해"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