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3개월 앞둔 푸틴의 이례적 사과 "달걀값 올라 죄송"
- 23-12-15
러시아 올해 달걀값 40%나 올라…결국 달걀 수입관세 면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연말 기자회견에서 달걀 가격에 대한 불만을 듣고 "정부의 실패"라면서 사과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리나 아코포바라는 연금 수급자가 영상을 통해 "달걀과 닭가슴살, 닭날개의 가격이 너무 올랐다"고 불평하자 "이것에 대해 사과한다"며 "이는 정부의 실패이며, 조만간 상황이 시정될 것임을 약속한다"고 답했다.
푸틴 대통령이 내년 3월 15~17일 치러지는 대선에서 5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로이터는 그의 사과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러시아에서는 올해 달걀값이 40%나 올랐다. 소비자들의 불만이 빗발치자 러시아 정부는 12억개의 달걀에 대해 내년 상반기에 수입 관세를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로이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나온 질문들이 생계비에 대한 러시아인들의 실질적 우려를 반영했다고 평가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미 올해 물가 상승률이 8%에 육박할 수도 있다고 인정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2001년부터 매년 말 수백 명의 취재진이 참여하는 대규모 기자회견을 실시해 왔으며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첫 해인 지난해만 유일하게 일정을 취소했다.
푸틴 대통령의 연말 기자회견은 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마라톤 기자회견'이라고도 불린다. 이는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국민들의 일상적인 우려에 공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단으로 활용되며, 관계 공무원들에게 처리를 지시하는 형식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당 따지지 말고 한인 2세 제이슨 문과 샘 심 밀어주세요”(영상)
- 페더럴웨이 한인노인회 상록회 즐거운 야유회 가져
- 현아, 시애틀 포함해 다음달 예정했던 북미공연 취소
- 흥미로운 한국 역사다큐멘터리 시애틀서 무료상영(영상)
- 워싱턴주 테니스협회 서북미챌린지대회 대성황
- 타코마 서미사 방생법회ㆍ백중제사 연다
- 타코마 서미사 선원 개원해 큰스님 모셨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타코마한인회 광복절 축제한마당 잔치연다
- 서울대 워싱턴동창회 올해 장학생 8명 선발 발표
- “‘치매 치료’ 90%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시애틀 한인 차량 I-5 고속도로서 총격 받아
- 유니뱅크 차기 행장으로 스테파니 윤 권한대행 임명
- 쿠쿠 밥솥 “아마존 프라임데이세일, 기회 놓치지 마세요”
- 인류무형문화유산 ‘제주 해녀’시애틀을 찾다(+영상,화보)
-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박태호 회장 구순 잔치
- 워싱턴주 한인 정부납품 KSCAN 통해 첫 결실 맺었다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야유회로 하나됐다
- 시애틀빌립보장로교회 2만달러 장학생 선발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직원들 감시하기로..."우리가 고등학생이냐"
- 시애틀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1루수 방출한다
- <긴급>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후보직 사퇴했다
- MS "이번 IT대란으로 윈도 기기 850만대 영향…복구 지원 중"
- 시애틀 역대 최장인 오늘까지 17일째 낮 최고 80도 넘어
- 환경단체들 때문에 시애틀 미송 그대로 살게 됐다
- 시애틀시내 차량 카탭비 10달러 돌려준다
- 아마존 프라임데이 주문 142억달러.로 사상 최대액
- 현아, 시애틀 포함해 다음달 예정했던 북미공연 취소
-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 이번에는 스타벅스 공격하고 나섰다
- 학생수 급감 "이스턴 워싱턴대학 이름 바꾸겠다”
- 보잉 기술공 2만명 시애틀야구장에 모여 파업결의
- 시애틀 최고 수족관 다음달 29일 문연다
뉴스포커스
- [시나쿨파] "지상에는 조용필, 지하에는 김민기"
- 카라큘라, 유튜버 은퇴…"BJ에 3000만원 받아, 쯔양 협박은 억울"
- "고맙다, 할 만큼 다 했다"…김민기가 마지막 남긴 말이었다
- 김건희 측 "보안 유지돼야 조사"…'총장 패싱' 논란에 수사팀 힘싣기
- 이원석 "김건희 여사 '법 앞에 평등' 원칙 깨져…국민께 사과"
- '아침이슬' 김민기 별세…대학로 소극장 학전 이끌며 후배 양성
- '대전 근무' 이진숙, 1년 중 3분의 1은 관용차 타고 서울行
- 임금교섭 재개 하루 앞두고…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승리 궐기대회
- 연세의대 교수들 "하반기 전공의 제자로 받아들일 수 없다"
- "고기로 상추 싸먹을 판"…정부, 金상추·배추 공급관리 총력
- '밀양 성폭행' 가해자 신상 유포 469건 수사…유튜버 등 8명 송치
- '탈북 시도 병사' 알린 대북 확성기…"방송 지속되면 효과"
- 유상임 장관 후보자 "IT 대란, 우리 안정성 확보 작업해야"
- 집값 훈풍에 건설주 '꿈틀'…트럼프 승기 잡자 해외수주 '기대'
- "곧 유럽 여행, 할머니 장례식 가야 해?"…교사에 비난 봇물
- 김건희 여사, 종로 창성동 경호처 부속청사에서 검찰 조사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