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혼부부 103.2만쌍 '역대 최저'…평균 자녀수 0.65명
- 23-12-11
전년 대비 6.3% 감소…2015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저
혼인 3년차부터 '유자녀' 비중 多…외벌이 60% '유자녀'
최근 5년 이내 혼인신고를 하고 이를 유지 중인 신혼부부 수가 역대 최저치를 또 한 번 갈아치웠다.
신혼부부의 평균 자녀 수도 해마다 줄며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0.65명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2년 신혼부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신혼부부 수는 103만2000쌍으로 전년 대비 6.3%(6만9000쌍) 감소했다. 이는 2015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연간 신혼부부 수는 2018년 132만2000쌍에서 2019년 126만쌍, 2020년 118만4000쌍, 2021년 110만1000쌍 등으로 내려왔다.
현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는 연간 100만쌍을 밑돌 가능성이 크다.
혼인 연차별로 보면 1년차 18만5830쌍(18.0%), 2년차 18만7683쌍(18.2%), 3년차 20만4883쌍(19.8%), 4년차 22만1351쌍(21.4%), 5년차 23만2506쌍(22.5%) 등이었다.
특히 모든 연차에서 전년 대비 신혼부부 수가 감소했다. 감소 폭은 2년차가 -10.4%로 가장 컸고, 이어 3년차(-9.3%), 4년차(-6.5%), 5년차(-2.1%), 1년차(-3.2%) 등 순이었다.
통상 비혼과 만혼이 늘며 1년차 신혼부부의 감소 폭이 큰 편이지만 코로나19로 지연된 결혼의 상당 부분이 지난해 이뤄지면서 예년보다 낮았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그 결과 전년 대비 신혼부부 수의 감소 폭은 2022년이 -6.3%로 2021년(-7.0%)에 비해 축소됐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29.9%(30만8634쌍)를 차지해 신혼부부 수가 가장 많았고, 서울 17.8%(18만4804쌍), 인천 6.1%(6만2844쌍), 경남 5.8%(5만9601쌍), 부산 5.6%(5만8215쌍) 등 순이었다.
![]() |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
초혼인 1~5년차 신혼부부 81만5000쌍의 평균 자녀 수는 0.65명이었다.
역시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연도별로는 2018년 0.74명, 2019년 0.71명, 2020년 0.68명, 2021년 0.66명 등이었다.
혼인 연차별로는 평균 자녀 수는 1년차 0.21명, 2년차 0.42명, 3년차 0.63명, 4년차 0.83명, 5년차 1.01명이었다.
특히 혼인 3년차부터 '자녀 있음' 비중이 55.8%로, '자녀 없음'(44.2%)을 앞섰다.
유자녀 비중은 혼인 1년차 20.2%에서 5년차 75.3%로, 혼인 연차가 높아질수록 비중이 커지는 경향을 보였다.
또 맞벌이 부부의 유자녀 비중은 49.8%로, 외벌이 부부(59.4%)에 비해 낮았다.
아내가 경제활동을 하는 부부의 유자녀 비중은 49.2%였던 반면, 아내가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부부의 유자녀 비중은 60.9%에 달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긏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 오리건서 놀이기구 고장나 이용자 30분간 공중에 '거꾸로'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뉴스포커스
- 태국서 반한감정 커져 "입국 불허? 우리도 안 간다"
- 툭하면 MDL 넘어와…반복되는 북한군 '단순 침범' 정말 괜찮을까
- ‘훈련병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구속…중대장 완전군장 지시 부인
- 장윤정-도경완, 나인원한남 팔고 120억 '전액 현금' 펜트하우스 샀다
- 서울대 휴진 중단, 빅5로 확산하나…연세의대 "중대 변화, 맥락 파악 중"
- 'VIP 격노설' 청문회 '대질'…박정훈 "들었다 vs 김계환 "말 못해"
- 한동훈·나경원·원희룡·윤상현 4파전…1R '23일 출마선언'
- 참전용사 손잡은 尹 "잘 모시겠습니다"…현직대통령 첫 방문
- '대왕고래' 가스전 개발 첫 전략회의…SK·GS·포스코인터 참여
- 김홍일 방통위원장 "의사 정족수 정하면 시급한 현안 대처 어려워"
- 체감경기 개선 불투명…대-중소기업 실적 온도차 '극명'
- 지역 대학 총장협, 2학기 등록금 인상 결의…"교육부 건의 예정"
- 선 넘은 러시아에 우크라 무기 지원 재검토로 '맞불'…한러관계 급속 냉각
- 尹 "중앙-지방정부, 법인·소득세 반반 가르고 권한도 많이 줘야"
- 경주, 내년 APEC 개최지로 사실상 확정…"문화·관광자원 우수"
- '대왕고래' 세계 최대 엑슨모빌이 추가 검증…'동해 유전' 의혹 털어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