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태극기 대신 北 인공기 실수… "한국에 너무 미안"
- 23-12-07
COP28 홈피에 잘못 게재했다가 우리 측 항의받고 삭제
최근 개막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 홈페이지에 우리나라 국기로 '태극기'가 아닌 '인공기'를 게재한 의장국 아랍에미리트(UAE) 측이 우리 정부에 사과 의사를 전해왔다.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UAE의 COP28 의장실 고위인사는 이번 건과 관련해 우리 외교부에 6일 "한국에 너무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COP28 의장도 즉시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한국에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COP28은 매년 약 200개국이 참여해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세계 최대 규모 국제회의다. 지난달 30일 UAE 두바이에서 개막한 올해 COP28은 오는 12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이런 가운데 COP28 의장국 UAE가 운영 중의 총회 홈페이지 중 '수소 인증제도에 대한 상호 인정 선언문' 참가 38개국 명단에 우리나라 명칭과 함께 북한의 인공기가 게재됐던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었다.
우리 측은 이를 인지한 즉시 UAE 측에 항의ㅅ나고 그 정정을 요구했고, 그 결과 UAE 측은 해당 명단에서 인공기를 포함한 각국 국기를 모두 삭제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우리나라의 국명 표기도 기존 '남한'(South Korea) 대신 공식 명칭인 '대한민국'(Republic of Korea)으로 변경했다.
이에 대해 UAE 측은 "한국의 항의를 받고 36분 내로 즉시 조치했다. 너그럽게 양해해주길 바란다"며 "절대로 발생하면 안 되는 어처구니없는 실수임을 인정한다"고 우리 측에 전해왔다고 한다.
UAE 측은 이번 일은 "초급 직원의 실수"라며 "제한된 시간에 많은 업무를 하다 보니 세심히 챙기지 못했다"고 그 경위를 설명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UAE 측은 우리나라와의 관계연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단순 해프닝"이라며 "UAE는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COP28을 성공적으로 종료하길 희망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 서미사 선원 개원해 큰스님 모셨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타코마한인회 광복절 축제한마당 잔치연다
- 서울대 워싱턴동창회 올해 장학생 8명 선발 발표
- “‘치매 치료’ 90%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시애틀 한인 차량 I-5 고속도로서 총격 받아
- 유니뱅크 차기 행장으로 스테파니 윤 권한대행 임명
- 쿠쿠 밥솥 “아마존 프라임데이세일, 기회 놓치지 마세요”
- 인류무형문화유산 ‘제주 해녀’시애틀을 찾다(+영상,화보)
-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박태호 회장 구순 잔치
- 워싱턴주 한인 정부납품 KSCAN 통해 첫 결실 맺었다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야유회로 하나됐다
- 시애틀빌립보장로교회 2만달러 장학생 선발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3)
- [서북미 좋은 시-박수경] 그리움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징계했던 5명 전원 사면키로
- 한국 대학생들 시애틀한인회관 찾아 봉사활동
- KWA대한부인회,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 시애틀연합장로교회 올해도 장학생 모집한다
시애틀 뉴스
- 아마존 프라임 데이에 아마존 본사앞서 시위벌여
- 시애틀아동병원, 수술 불가능했던 악성 뇌암 치료성공
- 오른손 왼손 모두 95마일 던지는 괴물투수, 시애틀 매리너 입단
- 좌석 승급된 아내 폭행한 시애틀 전 목사 체포
- 워싱턴주 백만장자가 진보정책 반대하는 발의안 3개 상정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 전환에 특혜준다
- 한인들에게도 인기 ‘에어 서플라이’내일 시애틀공연(영상)
- AI선두기업 오픈AI 시애틀로도 진출한다
- 컬럼비아강에 삭카이 연어 기록적으로 올라오지만 '걱정'
- 올해 7월 초 시애틀 수은주 예년보다 12도 높았다
- 연회비 인상 코스트코 주식 사야하나?
- 시애틀 마무리투수 무뇨즈, 올스타 추가 선발됐다
- 코스트코 7년만에 연회비 올린다
뉴스포커스
- 임성근 "증언 하되 증인 선서 거부"… 특검법 청문회 때도 '거부'
- '공소 취소 부탁' 미풍일까 태풍일까…與 전대 오늘부터 투표
- '김용 재판 위증교사' 이재명 대선캠프 관계자 2명 보석 인용
- 한국인·중국인 싸잡아 "불쾌하니 오지마"…日도쿄식당 안내문 시끌
- "36주 태아 낙태女, 처벌 곤란…'헌법 불합치' 적용할 법 없다" 변호사 주장
- 진짜 삼겹살에 상추 싸 먹어야 할 판…상추 1박스 도매가 6만원
- 순직 해병 1주기…野 '수사 외압' 집중하며 특검법 여론전
- '개식용 종식법' 지원안 기존보다 후퇴…업계 "정부가 사지로 내밀어"
- 출고가 인상 영향…'갤폴더블' 사전판매, 전년比 11만대 감소
- '美검찰 피소' CIA출신 수미 테리, 탈북 다큐영화로 에미상 후보 올라
- '큰별' 현철, 태진아·설운도 애도 속 영면…하늘도 울었다
- "임신한 것 같다" 병원 갔더니 10개월, 당일 출산…역대급 고딩엄마 '충격'
- 낚시 갔다 급류에 휩쓸려 2명 실종…'물 폭탄' 피해 속출
- 과기장관 유상임·민주평통사무처장 태영호·국무2차장 남형기
- 이재명 "종부세·금투세, 실용적 관점서 잘못된 부분 수정해야"
- 유재석 사는 87억 논현동 아파트…'호텔급' 커뮤니티 가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