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만4000달러마저 돌파, 연일 랠리하는 이유 4가지
- 23-12-06
미국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비트코인이 4만4000 달러마저 돌파하는 등 연일 랠리하고 있다.
이는 △ 글로벌 금리인상이 피크를 친 점, △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임박, △ 내년이 비트코인 반감기인 점, △ 최근 뱅크먼 프리드 FTX 창업자와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가 사법 당국의 처벌을 받아 암호화폐(가상화폐)계의 악재가 거의 해소된 점 등 때문으로 풀이된다.
◇ 금리인하 기대 : 일단 글로벌 금리인상이 끝나가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주말 금리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일축하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정책이 제약적인 영역에 들어섰다"며 "인플레이션이 균형에 거의 가깝다"고 언급했다.
시장은 "균형에 가깝다"는 말에 주목하며 연준의 금리인하를 기대하고 있다.
미국뿐만 아니라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율이 2.4%까지 떨어지는 등 각국 중앙은행은 금리인상 캠페인을 사실상 종료했다. 금리인하는 주식보다 더 위험자산인 암호화폐에는 큰 호재다.
◇ 비트코인 ETF 내년 1분기 출시 : 비트코인 현물 ETF가 내년 1분기 중 출시될 전망이다.
미국의 증권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그동안 가격 조작 우려가 있다며 비트코인 선물 ETF는 허용했지만 현물 ETF는 허용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미국 법원이 선물 ETF를 허용한 SEC가 현물 ETF를 허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판결을 내림에 따라 내년 1분기 중 SEC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허락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내년 1분기에 비트코인 현물 ETF가 공식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허용하면 기관투자자들이 이를 추종하는 펀드를 대거 출시할 것이다. 이는 기관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대형 호재다.
◇ 내년 비트코인 반감기 : 이뿐 아니라 내년이 비트코인 반감기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약 4년을 주기로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을 뜻한다.
2009년 비트코인이 처음 생성된 후 2012년, 2016년, 2020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반감기를 맞았다. 다음 반감기는 2024년이다. 그동안 반감기에는 비트코인이 랠리해 왔다.
비트코인 보상이 절반으로 줄면 생산이 줄 수밖에 없다. 생산이 줄면 시장에 풀리는 물량도 줄게 돼 있다. 시장에 풀리는 물량이 줄면 가격은 상승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반감기에는 비트코인이 상승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실제 2016년 반감기 때 비트코인은 30배 넘게 급등했었다.
◇ 악재 청산 : 이뿐 아니라 암호화폐계의 악재가 거의 청산된 것도 비트코인 랠리에 일조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021년 11월 6만90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테라폼랩스가 발행한 테라-루나 폭락,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FTX 파산 등으로 2022년 11월 1만5000 달러 선까지 떨어졌었다.
그러나 FTX 파산 사태를 일으킨 뱅크먼 프리드가 110년 형을 선고 받음으로써 이 사태가 마무리됐다.
이어 최근에는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가 바이낸스 CEO에서 물러나고 모두 43억 달러(약 5조5000억원) 상당의 벌금을 무는 것으로 미국 사법 당국과 합의했다.
몬테네그로가 최근 테라-루나 사태를 일으킨 권도형 테라폼랩스 CEO 추방을 결정해 그는 곧 미국 또는 한국 사법 당국에 인도될 전망이다.
암호화폐계의 악재가 정리되고 있는 것이다. 이제 비트코인 현물 ETF, 금리인하, 반감기 등 호재만 가득하다. 이에 따라 내년 말에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속출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시애틀 뉴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뉴스포커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 눈앞…접속대기 수천명
- "마약 중독은 만성 질환…감옥 보내는 대신 치료·예방 중요"
- 아마존·쇼피도 군침…"국내 역직구 키우려면 플랫폼 지원에 초점을"
- 기정사실화된 2년 연속 '세수펑크'…예상 결손액 최소 10조원 넘어
- 이제 검찰청·수사권 없애겠다는 거대 야권…보복인가 檢개혁인가
- 7월, 40개 의대 개강·의대 입시 본격 돌입…의대생 '요지부동'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