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즈 "내년 미국 금리 4번·1%포인트 인하된다"
- 23-12-05
시장보다 덜 공격적 완화…"美 경제 탄력성 유지"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내년 경제 회복세 속에서 기준금리를 4번 인하할 수 있다고 바클레이즈가 전망했다.
4일(현지시간) 경제금융 매체 비즈니스인사더에 따르면 바클레이즈는 투자 메모에서 내년에도 미 경제가 회복세를 유지하며 연준이 금리인하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올해 2.5%로 예상되는데 내년 연율로 1분기 0.4%, 2분기 0.3%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급여 증가세도 크게 둔화하고 인플레이션은 내년 연준 목표 2%에 훨씬 더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해서 경기 침체 가능성은 상당하지만 침체를 피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따라서 침체가 없다면 연준은 시장의 예상보다는 적게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 바클레이즈는 "연준은 2분기 상당한 완화 사이클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2024년 100bp(1bp=0.01%p) 인하, 2025년 100bp 추가 인하돼 2026년 2.75~3%로 유지될 것이라고 바클레이즈는 전망했다.
연준이 내년 4차례에 걸쳐 25bp씩 인하할 것이라는 얘기로 시장의 예상보다 인하폭이나 횟수가 더 적은 것이다.
ING의 애널리스트들은 경기 둔화에 따라 연준이 내년 150 bp에 달하는 6번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UBS 역시 연준이 2024년 말까지 금리를 275 bp인하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더욱 공격적인 인하를 예상했다.
하지만 바클레이즈는 시장이 경제의 지속적인 회복세에 대해 지나치게 비관적이어서 인플레이션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경제의 지속적 회복세는 채권 수익률(금리)에 다시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다. 10년 만기 국채는 2024년 말까지 평균 4.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현재 4.3%를 약간 밑도는 수준에서 상승한 것이다.
또 내년 말 미국의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라 재정 정책의 접근방식이 변해 장기물 수익률의 향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바클레이즈는 "한 정당이 백악관과 의회를 장악할 것으로 보인다면, 정부 지출 증가 또는 세금 인하를 통한 재정 확대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향후 10년간 예산 적자가 GDP의 1%p 증가하면 10년물 수익률의 공정가치는 25~50bp 상승할 것이라고 바클레이즈는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시애틀 뉴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뉴스포커스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천만 베이비부머' 은퇴에 성장 추락?…고용연장 땐 타격 '반절'
- '4년만의 신차' 잔칫상 덮친 '집게 손'…르노코리아 "진상조사"
-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보류…이달 중 오를 가능성은 '여전'
- KT, AI 역량 강화한다…엔씨소프트 출신 신동훈 상무 영입
- "한 대학에서 4년제·전문대 과정 다 운영한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