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백신 총괄 "美백신여행, 돈·시간 낭비…이상반응도 못 따진다"
- 21-05-14
"만일 사태 발생시 정부 책임 못져…미국 정부와 해결해야"
'코로나19 백신 접종 미국 여행 상품'까지 등장한 것과 관련해 정부 관계자는 굳이 미국까지 가서 백신접종을 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시간, 비용 등 여러면을 따져 볼 때 이득이 없을 뿐 아니라 만일의 사태 발생시 우리정부가 아닌 미국 정부에 책임을 따져야하는 문제가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배경택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상황총괄반장은 1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국민들의 해외여행을 법적으로 제한하거나 이럴 순 없지만 그렇게 하는 건 별로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배 반장은 △ 미국행-접종-3,4주 후 추가접종-귀국후 2주 격리 등 한달 반 가량 사실상 경제활동을 못한다는 현실적 문제 △ 미국이 한국보다 코로나19에서 결코 안전하지 못하다는 점(10만명 당 확진자 한국 247명: 미국 9700명, 사망자 한국 3.6명: 미국 113명)을 볼 때 그렇다고 했다.
특히 배 반장은 "희박한 확률이지만 만약 한국 정부가 제공한 백신을 맞아 이상반응이 생기면 정부가 책임을 지지만 미국에서 맞고 오신 분을 정부가 책임지진 않는다"며 "그 경우엔 미국 정부하고 해결해야 한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여기에 더해 미국에서 접종하고 와도 자가격리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점도 덧붙였다.
배 반장은 "한국은 전자행정이 발달돼 있어 맞으면 바로 바로 기록이 올라가지만 미국은 맞았다는 걸 종이로만 해 준다"며 실제 맞았는지 증명할 방법도 신뢰하기도 힘들다고 했다.
이어 배 반장은 "만약 당장 내일 백신을 맞으러 미국으로 가 4주 있다 돌아와서 2주 자가 격리 하면 6월 말이 된다"며 "6월 말까지 최소한 1300만 명 정도는 예방접종하겠다고 약속 드렸고 그렇게 해나가고 있기에 굳이 미국까지 안 가셔도 된다는 생각이다"라며 백신만을 위한 미국여행에 신중을 당부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시애틀 뉴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뉴스포커스
- 부산, 이러다 사라질라…광역시 중 첫 '소멸 위험 지역'
- "손흥민 봐서 5억 달라, 20억 안 부른 게 다행" 학부모 '녹취' 파장
- "尹, '이태원 조작 사건' 발언 직접 해명해야"…민주, 총공세 돌입
- "압구정현대 경비원 100여명 대량해고 정당"…대법서 확정
- 서울 집값, 3주 연속 오름세…경기·인천 수도권도 동반 상승
- 박수홍·박세리 울린 '친족상도례'…법 개정 시기는 미지수
- "저출산 대책, 소득공제 확대보단 보육비 등 재정지원이 효율적"
- 중처법 시행 후 최악 '화성 참사'…수사능력 시험대 오른 고용부
- 실리 없는 '집단휴진'…환자들 “언제까지 불안에 떨어야 하나”
- 3세대 실손보험 막차 탄 고령층 소비자 ‘분통’…3년새 보험료 50% 뛰었다
- '세계 24→11위' 한국 국가총부채 5년새 더 악화…GDP 2.7배
- 네이버 이해진·최수연, 美서 젠슨 황 만나 '소버린 AI' 방안 논의
- "편의점이 24시간 야간 영업 못하는 이유?…최저임금 부담돼서"
- 황의조 측에 수사정보 유출한 현직 경찰관 구속 송치
- "오늘 잠 안 올 것 같아" 수만 팬 앞 눈물 쏟은 뉴진스, 감동의 도쿄돔 입성
- 손흥민, 청담동 '400억' 초고가 주택 '에테르노 압구정'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