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W풋볼팀 전국 2위로 CFP 4강전 진출 ‘쾌거’
- 23-12-04
예상깨고 1일 오리건대학 물리치고 PAC-12 챔피언에 등극해
올 시즌 13승 전승 기록해…1월1일 텍사스대와 ‘슈가볼’
승리할 경우 미시간-알래바마 승자와 1월8일 대학 슈퍼볼에
올해 승승장구했던 워싱턴대학(UW) 풋볼팀이 예상을 깨고 PAC-12 챔피언 결정전에서 오리건대학(UO)을 꺾고 전국 대학 랭킹 2위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UW 풋볼팀은 미 칼리지풋볼 플레이오프(CFP) 4강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UW 풋볼팀이 CFP 4강전에 진출한 것은 2016년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
UW 풋볼팀은 지난 1일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오리건대학과의 PAC-12챔피언 결정전에서 예상을 깨고 34-31로 최종 승리를 거뒀다. UW 풋볼팀은 정규 시즌에서 12승 전승으로, 오리건대학은 UW에 한번 패배한 뒤 11승1패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었다.
UW이 전승을 거두긴 했지만 최근 벌어진 7경기에서 10점이내 점수차로 아슬아슬하게 이긴 반면 오리건대학은 월등한 경기력으로 큰 점수차로 승리를 이어가고 있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이날 경기에서 오리건대학이 UW에 승리한 뒤 CFP 4강전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하지만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예상은 달랐다. UW은 1쿼터만에다 필드골과 터치다운으로 10점을 낸 뒤 2쿼터에는 양팀이 한개씩의 필드골과 터치다운을 주고 받으며 20-10으로 UW이 앞선 가운데 전반전을 마쳤다.
이같은 경기 상황을 유지하면 UW이 쉽게 이길 것으로 생각했지만 오리건대학은 3쿼터에 몰아붙이며 2개의 터치다운을 얻어내며 경기를 24-20으로 뒤집었다. 경기는 경기 종반에 4쿼터에서 승부가 갈렸다.
경기종료 12분23초를 남기고 UW 러닝백 딜런 존슨이 1야드 러싱으로 터치다운을, 경기종료 2분 44초를 남기고 UW 쿼터백 마이클 페닉스가 퀜틴 무어어 2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던지며 14점을 얻으며 34-24로 대역전을 이뤄냈다. 오리건대학도 막판 공세에 나서 경기종료 2분14초를 남기고 올해 미국 대학 최고의 쿼터백으로 꼽히는 보 닉스가 던진 볼을 트래혼 홀든이 받아 무려 63야드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34-31로 따로 붙었지만 UW이 끝까지 잘 막아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에서 UW 쿼터백 마이클 페닉스는 39개의 패스를 던져 27개를 성공시키며 319야드 전진을 기록했고 1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던졌다. 물론 1개의 인터셉션을 당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UW의 승리는 러닝백 딜런 존슨의 공이 컸다. 그는 이날 28개의 러싱을 시도해 무려 152야드 전진에다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기도 했다.
UW은 이날 전체적으로 481야드의 전진으로 오리건대학 363야드보다 120야드가 앞섰고 볼 점유율에서도 37분8초로 14분 이상 많았다. UW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올 시즌 전적 13승 전승을 거뒀다.
이런 가운데 다음날인 2일 펼쳐진 조지아대와 알래바마 대학과의 경기에서 그동안 줄곧 대학 랭킹 1위를 차지해왔던 조지아대가 알래바마에게 24-27로 패배했다.
이에 따라 이날까지 올 시즌에서 단 한번도 패배하지 않은 대학은 UW과 미시간대, 폴로리다주립대(FSU) 등 3개팀만 남게 됐다.
하지만 CFP는 3일 오전 전체적인 경기력 등을 종합 평가해 CFP 랭킹을 발표했다. 1위는 미시간대, 2위를 UW, 3위는 텍사스대, 4위는 알래바마대로 결정했다. 플로리다주립대는 13승 전적을 거두긴 했지만 상대팀들이 상대적으로 약체여서 4강전에 들지 못했다.
이같은 랭킹에 따라 2위팀인 UW과 3위팀은 텍사스대는 오는 1월1일 오후 5시45분 뉴올리언스에서 슈가볼로 한판 승부를 펼친다. 같은 날 1위인 미시간대와 4위인 알래바마가 로즈볼 대회를 치른다.
양 경기의 승리팀이 1월8일 대망의 미국 대학 슈퍼볼을 치른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한인 설미영ㆍ최영화씨 시애틀아트페어 참가
- 대한부인회 청소년 아카데미 “신나고 즐거웠다”(영상)
- “손준호ㆍ김소현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을”
- 시페어서 한국 색ㆍ소리ㆍ태권도ㆍ한글 제대로 알렸다(+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성실
- [보험 칼럼] 병원 리퍼럴을 받았을때 확인해야 할 사항
- 창발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대성황이뤘다
- ‘10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시애틀 한인대상 무료강좌 또 열린다
- ‘역사 다큐’제작한 이재길 타코마한인회장이 말하는 한국 역사는?(영상)
- 타코마지역 한인 1세, 워싱턴주 보험감독원장 출마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7월 26일~ 7월 29일, 8월 1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2개 코스로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7일 산행
- “한인 여러분, 반드시 유권자 등록 및 투표를”(영상)
- 대한부인회, 페더럴웨이서도 간병인 직업박람회연다
- <정정> 타코마서미사 방생법회 28일 열린다
- 워싱턴주 한인목회 1세대 송천호 목사 별세---쉐리 송씨 시아버지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 시페어 토치라이트 이렇게 참가”
- 한인생활상담소, 자원봉사자 모집한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유아원 개설한다…“등록 상담”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5가구중 한가구 전기요금 200달러 돌려받는다
- 워싱턴주 헬스케어 안좋은 편이다
- 2024 시페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 이모저모(+화보)
- 12년간이나 시애틀시장했던 찰리 로이어 별세
- 워싱턴주 여성들에게 "연방대법원 신뢰하냐"고 물었더니
- 시택공항 주변 주택 방음대책 ‘허술’하다
- '전국 최악'이었던 시애틀 운전자들 전국 3위로 갑자기 껑충
- 워싱턴주서 도둑 자주 맞으면 보험 안받아준다?
- MLB최하위 '물방망이'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아로자레나 영입
- 워싱턴주 컬럼비아강에 준치 대풍년 ‘물 반 준치 반’
- 시애틀지역 수상택시 이용객 부쩍 늘어났다
- 시애틀서 7살짜리가 강도짓을 했다고?
- 워싱턴주 자본이득세(Capital Gain Tax) 폐지될 가능성 크다
뉴스포커스
- 경찰, '시청역 참사' 원인 '운전 미숙' 결론…당시 시속 107㎞
- '티메프 사태' 구영배 자택 등 전방위 압색…400억 횡령(종합2보)
- 한동훈 "당직인사, 잘 진행"…친윤 정점식, 사퇴요구에 "답 않겠다"
- 큐텐 구영배 "위메프 대표가 알리에 매각 추진…답답" 심경 토로
- 이진숙, 출장비 1700만원 현금받고 법카 2300만원 중복 사용
- 韓 수출 7000억 달성 '순항'…중국 경제 둔화·미국 대선 리스크는 '변수'
- "직접 나서라" 이재용 집 몰려가 총파업 책임 따진 삼성전자 노조
- 전공의 7645명 모집에 104명 지원…"8월중 추가 모집"
- 尹, 노동부 장관에 김문수…"노동개혁 완수 적임자"
- "이진숙 취임 첫날 방송장악"…민주, 내일 오전 탄핵안 발의
- "화살 어디 갔어?"…김우진 옆 '1점' 쏜 차드 선수, 뭉클한 사연
- "CCTV 속 악마의 웃음 경악"…이웃에 무료 나눔한 우산 다 쓸어간 여성
- 검찰, '특혜 채용 의혹' 서훈 전 국정원장 무혐의 처분
- 전공의 모집 마감 D-day…빅5도 지방병원도 지원자 '한 자릿수'
- 김만배·신학림 혐의 모두 부인…판사, 송곳 질문에 검·변 '식은땀'
- 남북 탁구 셀피, 프랑스에서도 화제…"센세이션 일으킨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