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도 챗봇 '큐'(Q)공개… MS·구글과 맞선다
- 23-12-01
클라우드 빅3 ‘기업용 AI' 한판 승부나서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마존도 기업용 인공지능(AI) 챗봇 경쟁에 돌입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등과 함께 3대 글로벌 클라우드업체인 아마존 마지막으로 챗봇 시장을 발표한 것이다.
아마존은 3사 중 마지막으로 지난 28일 기업용 챗봇 ‘Q’를 공개했다. 앞서 MS는 지난 3월 ‘MS 365 코파일럿(부조종사)’을, 구글은 8월 ‘듀엣 AI’를 출시하며 챗봇 서비스를 먼저 시작했다. 오픈AI의 생성형 AI 챗봇인 챗GPT가 세상에 나온 지 1년 만에 클라우드 경쟁이 챗봇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것이다.
챗봇 경쟁에 이목이 쏠리는 것은 장기간 고착화됐던 클라우드 시장 판도가 챗봇 성능에 따라 뒤바뀔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마존웹서비스(AWS)에 이어 글로벌 클라우드 업계 시장점유율 2·3위를 차지하고 있는 MS 애저(Azure)와 구글 클라우드는 챗봇을 앞세워 AWS의 고객을 뺏어오겠다는 야망을 숨기지 않고 있다.
테크 업계에서는 이 3사가 자체 AI 챗봇 서비스까지 나서면서 ‘그들만의 리그’가 공고해질 것으로 본다. 지난 2분기 기준 3사가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65%에 달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의 클라우드 컴퓨팅 콘퍼런스 ‘리인벤트 2023′에서 기조연설에 나선 아마존의 애덤 셀립스키 AWS 최고경영자(CEO)는 AI 챗봇 ‘Q’를 소개하며 “직장에서 수백만 명의 업무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했다. 회사 내부 데이터를 활용한 발표 자료를 만들어 달라고 지시하거나, 복잡한 회사 복지 정책을 확인하는 등 다양한 업무에 Q를 활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셀렙스키 CEO는 “많은 기업이 보안 문제 때문에 챗봇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데, Q는 일반 소비자용 챗봇보다 훨씬 안전하게 만들어졌다”고 했다. 회사 내부 데이터를 AI 훈련에 활용하지 않는 것은 기본인 데다, 회사 내부에서도 민감한 재무 데이터를 다른 부서에 공유하지 못하게 막는 등 세세한 조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클라우드 3사 중 가장 늦게 챗봇을 내놓은 AWS는 개방성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MS의 업무용 도구인 ‘MS 365′, 구글의 ‘지메일’, 업무용 채팅 서비스 ‘슬랙’ 등 기존 아마존 서버에 없는 데이터에도 접속할 수 있는 권한을 Q에 따로 부여하고, 이 서비스들과 연동해 챗봇을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자체 오피스 서비스와의 연결성을 강조한 MS·구글과 차별화된 행보다. 가격도 인당 월 30달러인 MS·구글보다 저렴한 20~25달러로 책정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뉴스포커스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
- 삼성전자 '영업익 10조'에도 웃지 못한 모바일…MX 부문 전년比 30% 감소 추정
- 서울집값 수억씩 치솟는데 '노도강'은 찬바람…'바닥' 반등 언제?
- "의학교육 질 저하 불가피" vs "불안감 조성 유감"
- 적자 걱정하던 해운의 반전…HMM 2분기 영업익 300% 뛴다
- 거야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 후폭풍…대정부질문 파행·개원식 연기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주인 등장…"자세히 말 못 한다"
- 현직 검사 "탄핵 검사는 증인 자격 없어…청문회 소환 못해"
- "브레이크 밟았지만 딱딱해"…시청역 참사 운전자, 급발진 재주장
- "내가 업소녀라고?…작작해라" 허웅 전 여친, 청담동 아파트 등기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