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 탄 회장님…일정 촉박 최태원, 엑스포 유치 파리행 화제
- 23-11-24
열흘간 지구 반바퀴 돈 崔…일정 촉박, 겨우 좌석구해
이코노미 탄 회장님 '대박'!.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겸하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파리행 항공기 이코노미 좌석에 앉아 환하게 웃고 있는 SNS 사진에 달린 댓글중 하나다.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판가름 지을 결전의 장소인 프랑스 파리에 도착한 최 회장은 23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 정부와 여러 기업이 혼심의 힘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저도 매일 새로운 나라에서 여러 국가총리와 내각들을 만나 한 표라도 더 가져오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는 글을 올려 2030엑스포 부산 유치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처음 뛰어들었을 때는 승산이 전혀 보이지않는 불가능한 싸움이었지만 이제는 어느 누구도 승부를 점칠 수 없을 만큼 바짝 추격하고 있다"고 대역전 드라마가 연출될 것이라고 했다.
사진은 최 회장이 파리행 항공기 이코노미 좌석에서 환한 표정을 짓고 있는 가운데 많은 승객들이 자기 자리를 찾기 위해 이동하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이를 본 이들은 "얼마나 일정이 촉박했으면 대기업 회장이 이코노미를 타신 건가요?" "회장님도 이코노미를 타네요 대박" "좋은 소식 믿는다" 등 최 회장을 격려하는 글을 잇따라 올렸다.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에 나선 최 회장은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이 몰려 있는 중남미와 유럽 7개국을 돈 뒤 23일 파리에 도착했다.
지난 열흘간 최 회장의 비행거리만 2만2000㎞로 지구 반바퀴에 달한다.
2030 세계엑스포를 놓고 대한민국 부산, 사우디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가 3파전을 펼이고 있는 가운데 개최지는 오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182개국의 투표로 결정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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