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여직원 3명 "똑같이 일하는데 왜 적게 주냐"소송
- 23-11-22
시애틀 연방법원에 여성 차별 관련 소송 제기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에 근무하고 있는 여직원 3명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남자 직원에 비해 적은 임금을 준다며 집단소송에 나섰다.
캐롤린 윌무스, 캐서린 쇼머, 에린 캄스 등 아마존 월드와이드 커뮤니케이션 부서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 직원 3명은 20일 시애틀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여성들이 임금과 승진에서 조직적인 차별을 겪고 있다며 아마존에 이자를 포함한 체불임금 지급과 정신적 피해 보상 등을 요구했다.
소장에 따르면 아마존은 직원들에게 다양한 ‘업무 코드’(직위)를 부여해 보상 정책에 활용하는데 고용 단계에서부터 임금 차별이 시작된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남성 직원보다 여성 직원에게 더 낮은 업무 코드를 할당해 임금과 승진 등에 불이익을 주고 있다는 주장이다
여성 직원들은 "근로자의 업무 코드가 기본급과 보너스, 주식 보상 등을 주로 결정한다"며 "아마존은 꾸준히 여성들에게 더 높은 업무 코드를 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아마존이 같은 일을 하는 여성과 남성에게 동일한 업무 코드를 부여해도 여성에게 남성보다 적은 급여와 주식 보상을 준다고 주장했다.
이 소송을 대리하는 로펌 아웃튼앤골든의 파트너 변호사 커샌드라 레닝은 "많은 여성 직원의 소송 참여를 기대한다"며 "우리는 일부 증인 진술서를 갖고 있어 이를 제출하면 다른 여성들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회사 측은 남녀 직원을 차별하고 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브래드 글래서 아마존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이런 주장은 거짓이며 법적 절차를 통해 이를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시애틀 뉴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뉴스포커스
- 부산, 이러다 사라질라…광역시 중 첫 '소멸 위험 지역'
- "손흥민 봐서 5억 달라, 20억 안 부른 게 다행" 학부모 '녹취' 파장
- "尹, '이태원 조작 사건' 발언 직접 해명해야"…민주, 총공세 돌입
- "압구정현대 경비원 100여명 대량해고 정당"…대법서 확정
- 서울 집값, 3주 연속 오름세…경기·인천 수도권도 동반 상승
- 박수홍·박세리 울린 '친족상도례'…법 개정 시기는 미지수
- "저출산 대책, 소득공제 확대보단 보육비 등 재정지원이 효율적"
- 중처법 시행 후 최악 '화성 참사'…수사능력 시험대 오른 고용부
- 실리 없는 '집단휴진'…환자들 “언제까지 불안에 떨어야 하나”
- 3세대 실손보험 막차 탄 고령층 소비자 ‘분통’…3년새 보험료 50% 뛰었다
- '세계 24→11위' 한국 국가총부채 5년새 더 악화…GDP 2.7배
- 네이버 이해진·최수연, 美서 젠슨 황 만나 '소버린 AI' 방안 논의
- "편의점이 24시간 야간 영업 못하는 이유?…최저임금 부담돼서"
- 황의조 측에 수사정보 유출한 현직 경찰관 구속 송치
- "오늘 잠 안 올 것 같아" 수만 팬 앞 눈물 쏟은 뉴진스, 감동의 도쿄돔 입성
- 손흥민, 청담동 '400억' 초고가 주택 '에테르노 압구정'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