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완료자끼린 실내서 마스크 벗어도 된다"
- 21-05-14
CDC, 마스크 착용 완화 규정 새롭게 발표
파우치 "백신 맞았고 실외 있다면 마스크 벗어라"
앞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끼리는 마스크를 벗고 실내에서 만나도 된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끼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실외나 실내에서도 모두 마스크를 쓰거나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흥분되고 강렬한 순간"이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월렌스키 국장은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마스크를 쓰거나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지 않은 채 크고 작은 실내, 그리고 실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는 새 권고안을 내놨다. 그러면서 이 권고안은 과학적으로 뒷받침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월렌스키 국장은 "백신 접종을 마쳤다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때문에 하기를 중단했던 일들을 하기 시작할 수 있다"며 "우리 모두는 어느 정도 정상의 느낌으로 돌아갈 수 있는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고 말했다.
다만 월렌스키 국장은 면역체계가 손상된 사람은 마스크를 벗기 전 의사와 상의하라고 경고했다.
한편 파우치 소장도 이날 CBS에 출연해 "백신을 맞았다면 실외에서 마스크를 꼭 쓰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서로서로 발이 걸려 넘어질 듯이 완전히 밀집한 상황으로 들어가게 된다면 이는 매우 드문 일이겠지만, 그러면 마스크를 써라"라고 밝힌 뒤 "하지만 그 외의 경우, 백신을 접종했고 실외에 있다면 마스크를 치워라. 그걸 꼭 쓰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우리는 이런 (태도의) 전환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파우치 소장의 발언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달 말 업데이트한 마스크 착용 지침과 비슷한 맥락이지만, 마스크를 써야만 하는 상황을 사람들이 극도로 붐비는 환경으로 특정해 CDC 지침보다 조금 더 나아간 것으로 풀이된다.
CDC 지침은 백신 접종 완료자라면 소규모 실외 모임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면서도 낯선 사람들이 있는 대규모 군중 속에서는 마스크를 쓰라고 했다.
그는 그러나 어린이들이 다시 학교로 돌아가기 위해 코로나19 백신이 의무적으로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확신이 없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나는 우리가 어린이들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해야 하는지 확실히 모르겠다"며 "하지만 뭔가를 의무화할 때는 조심해야 한다. 그것(의무화)은 보통 많은 반발, 이해할 만한 반발을 불러온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CDC가 12∼15세 청소년에게 사용하라고 권고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의 장기적 부작용에 대해 우려하는 부모들을 향해 "(백신의) 안전성 프로필은 상당히 확고하고 믿을 만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상시험 기간을 포함해 이 백신을 맞은 지 이제 거의 1년이 된 사람들도 "누구나 눈치 챌 수 있는 장기 부작용이 없다"고 강조했다.
파우치 소장은 부모들이 자녀에 대해 우려하고 의구심을 가지는 것은 전적으로 정상적이라며 이 때문에 가능한 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려 한다고 말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시애틀 뉴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뉴스포커스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천만 베이비부머' 은퇴에 성장 추락?…고용연장 땐 타격 '반절'
- '4년만의 신차' 잔칫상 덮친 '집게 손'…르노코리아 "진상조사"
-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보류…이달 중 오를 가능성은 '여전'
- KT, AI 역량 강화한다…엔씨소프트 출신 신동훈 상무 영입
- "한 대학에서 4년제·전문대 과정 다 운영한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