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게임사업부 직원 180명 추가 해고
- 23-11-14
지난 4월 100명 구조조정 이후 추가 발표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게임 사업 부문에서 추가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이후 급성장했던 미국 대형 기술기업(빅테크)들이 올해 초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대규모 구조조정을 감행하고 있는 가운데 아마존도 인력 감축으로 비용 절감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게임 사업부에서 약 180개 일자리를 감축한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프 하트만 아마존 게임 부사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지난 4월 첫 번째 구조조정 이후 사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가장 높은 잠재력을 가진 성장 분야에 자원을 더욱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강조했다.
이는 아마존 게임 사업부에서는 올 들어 두 번째 감원이다. 앞서 아마존은 지난 4월 게임 부문에서 약 100명의 일자리를 줄였다.
또 아마존 전체적으로는 일주일 새 두 번째 정리해고 수순이다. 앞서 아마존은 지난주 스트리밍 음악과 팟캐스트 사업부에서도 일자리를 줄이기 시작했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로이터에 전했다. 또 그는 소규모이지만, 인적 자원부서(PXT)에서도 일자리를 줄였다고 덧붙였다.
아마존은 게임 사업부 감원 이후 개인방송 전용 플랫폼인 트위치와 연동한 월 정액 구독제인 아마존 프라임 게임에 집중할 예정이다. 하트만 부사장은 “고객 의견을 경청할 결과 매달 무료 게임을 제공하는 게 고객이 가장 원하는 것임을 알고 있다”며 “여기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무료 게임 등 혜택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업에 대한 접근 방식이 변화하면서 180개가 넘는 역할이 사라질 것”이라며 “우리 미래를 위한 광범위한 고려와 로드맵의 결과”라고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추가 구조조정으로 비용 절감 등 수익성 개선이 주목된다. 앞서 코로나19 시기 수혜를 입고 회사 덩치를 키운 아마존은 지난해 초 세계 경제를 덮친 고금리, 경기둔화에 따른 유동성 급증으로 기술주 상승세가 멈추자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지난해 중순부터 약 2만7000명을 감원하는 등 인력을 줄이고 비용 절감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맸다. 그 결과 아마존은 지난 3분기 매출은 56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고, 순이익은 222억9000만달러로 27% 급증하는 등 호실적을 기록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뉴스포커스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급발진이야"…서울시청 역주행 운전자, 사고직후 회사 동료와 통화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검찰, 감사원 압수수색…文 전 대통령 딸 '해외 이주 지원 의혹'
- "이제 누가 자영업 하나"…최저임금 업종 구분 좌절에 소상공인 '눈물'
- 배터리셀부터 전기차까지…현대차그룹 "아세안 교두보 완성"
- "재건축 공사비 평당 1000만원 시대, 조합원 분담금 최소 5억"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