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푼 휴지를 유리컵에 가득 쑤셔넣은 손님…점주 "컵 버렸다" [영상]
- 23-11-14
![]() |
(엑스 갈무리) |
일본 도쿄 유명 라멘집에서 코 푼 티슈를 유리컵에 버리고 간 손님의 행동에 분노를 터뜨렸다.
도쿄 다카다노바바에 있는 라멘집 '하카타 라멘데부짱' 점주는 최근 엑스(X·옛 트위터)에 "마음의 상처를 크게 입어서 더 이상 테이블에 휴지를 놓지 않겠다"며 식당 CCTV 영상을 공개했다.
CCTV 속 바 테이블에 앉은 남성 손님은 라멘을 다 먹은 뒤 가게에 있던 휴지로 코를 풀고 입을 닦았다. 이어 사용한 휴지를 유리컵에 쑤셔 넣은 뒤 자리를 떴다.
![]() |
(엑스 갈무리) |
점주는 "주의 문구만 써놓고 휴지를 놓은 우리 잘못이다. 유리잔은 씻어도 잘 안 씻겨서 버렸다"며 "입구에 고정하는 휴지함과 휴지통을 세트로 설치하겠다"고 적었다. 동시에 휴지가 가득 찬 유리컵 사진을 함께 첨부하기도 했다.
한 누리꾼이 "직원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데 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냐"고 지적하자, 점주는 "저는 계속 주의를 기울였다.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팠다"고 답했다.
식당을 운영 중인 또 다른 누리꾼은 "우리 가게도 같은 고민을 안고 있다. 정리하기 쉬워서 저렇게 행동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아서 놀랐다. 국물이 남은 그릇에 휴지를 넣는 것은 더욱 번거롭다"며 불편함을 토로했다.
![]() |
(엑스 갈무리) |
누리꾼들은 "입구에 쓰레기통을 두는 게 좋을 것 같다", "상품 단가를 더 올리면 이런 행동은 확실히 줄어들 거다. 상품 단가와 고객의 도덕성은 비례한다", "이런 사람들 정말 싫다. 덮밥 그릇에 버리는 사람들도 많다", "사용한 티슈는 주머니에 넣고 집에 가져가서 버려라", "그릇과 컵에 쓰레기를 버리라는 것을 어디서 배웠는지 궁금하다", "저런 사람들은 주의를 줘도 고쳐지지 않는다"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테이블 위에 사용한 휴지를 올려놓으면 직원이 만지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접시에 올려둔 건데 이게 그렇게 잘못된 행동이냐", "한 접시에 휴지 등 쓰레기를 모아 버리게 지시하는 식당 사장도 많다", "컵을 씻을 수 있는데 왜 버리냐. SNS에 손님의 모습을 노출할 정도로 이게 악랄한 행위냐", "이 손님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지 모르겠다. 이걸 SNS에 올린 가게가 더 나쁘다고 생각한다", "식당에서 일하면 저것보다 훨씬 더러운 일도 많은데" 등 문제없다고 봤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뉴스포커스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
- '읽씹 논란' 韓 "연판장, 협박 전화" vs 元 "대통령 흔드는 해당행위"
- "김경율 발언 가슴 아프지만"…명품백 사과 문자 내용 보니
- 이재명 부부 소환통보에 검사 탄핵 후 '망신주기 맞대응'?
- 삼성전자 노조 "사흘 파업, 피해 클 것…다음은 무기한 총파업"
- 정부, 8일 미복귀 전공의 처분방안 발표…눈치보던 병원 '내용증명' 발송
- 尹, 해병 특검법 미 순방 후 거부권…임성근 불송치 '주목'
- 수출호조에 하반기 경제 '청신호'…"금리인하 시점이 반등폭 좌우"
- 홍명보 감독, 10년 만에 축구 대표팀 지휘…외인 후보자 협상 결렬
- "허웅은 걸X, 여자에 미친 X…드리블하는 애가 주먹질을" 충격 제보
- 한동훈 "문자 논란, 당무개입이라고 생각…김건희 여사 결국 사과 안해"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