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다이먼 "유럽·중동 분쟁, 2차 대전 이후 최악 위기 초래 가능성"
- 23-11-09
선데이타임스 인터뷰…"지정학적 긴장 심각"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이 우크라이나와 중동의 전쟁으로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심각한 글로벌 위기가 촉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이먼 회장은 최근 영국 선데이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지정학적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며 "1938년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이먼은 나치 독일이 체코슬로바키아 일부를 합병하고 유대인 박해가 가장 심했던 1938년을 언급하며 "현재 지정학적 문제는 매우 심각하고 아마도 1938년 이후 가장 심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과 중동의 분쟁이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심각한 글로벌 위기를 촉발할 위험이 있다고 그는 우려했다.
다이먼 회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이스라엘의 하마스와의 전쟁이 세계를 더욱 "무섭고 예측할 수 없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와 관련해 그는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미국의 급격한 GDP 성장률과 탄력적인 고용 시장을 언급했다.
그는 "여전히 시스템에 많은 재정 및 통화 부양책이 있다"고 밝혔다.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지 한 달이 지난 현재 금융 시장은 중동 분쟁을 대체로 무시하고 있다.
뉴욕 증시 간판지수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은 하마스의 기습적 공격이 있었던 10월 7일 이후 1%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다시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환호했다. 글로벌 주식을 추적하는 MSCI 월드 지수 역시 같은 기간 동안 약 1% 올랐다.
브렌트유와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는 하마스 공격 이후 주요 산유국인 이란이 더 큰 분쟁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로 잠시 급등했지만, 이후 두 벤치마크 유가는 전쟁 이전 수준으로 하락했다.
다이먼은 세계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시장에 대해 걱정하는 것은 부질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은 자유, 민주주의, 식량, 에너지, 이민 등 세계의 미래를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다이먼은 "우리는 '시장에 무슨 영향을 미칠까'라고 말할 때 그 중요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융시장은 괜찮을 것이다. 시장은 어떤 일이든 감당할 수 있고 항상 오르 내리기 마련으로 항상 변한다"고 덧붙였다.
다이먼 회장이 중동 분쟁이 세계 경제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달 은행이 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보도자료를 통해 지정학적 긴장, 연준의 긴축, 미국 정부의 막대한 부채를 지적하며 "지금이 수십 년 만에 세계가 경험한 가장 위험한 시기일 수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시애틀 뉴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뉴스포커스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
- '마약복대' 차고 '마약밑창' 깔고…71만명분 밀수, 고교생 낀 일당 검거
- 허웅, 여친 임신 말하자 "나 골프 중"…아기 초음파 사진엔 "병원 왜 가?"
- '이혼소송' 최태원, 법원에 확정증명 신청했다가 거부당해
-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해병대원·김여사' 특검 명분 쌓는다
- 의대 교수들 '무기한 휴진'으로 정부 압박…"의정 대화 접점이 없다"
-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 처리 전 사퇴…취임 6개월 만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