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계 보호 나선 美민주당…바이든에 '추방 면제' 촉구
- 23-11-09
민주당 의원 100여명 서한 발송…임시보호신분 등 적용 요구
미국땅 밟고 있으면 체류 자격…트럼프는 '입국 거부' 공약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전쟁으로 가자지구 귀환이 어려워진 미국 내 팔레스타인인들을 위해 민주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을 상대로 추방 면제 조치를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딕 더빈 상원의원 등 민주당 소속 상·하원 의원 100여명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미국에 체류 중인 팔레스타인 관광객·유학생·노동자를 대상으로 '임시보호신분'(TPS) 또는 '강제출국연기'(DED) 프로그램을 적용해 달라고 요구했다.
의원들은 서한을 통해 "가자지구에서 무력충돌이 계속 이어지는 만큼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보호하겠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서라도 미국 내 팔레스타인인들을 강제로 귀환시켜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미국 이민국적법상 TPS는 무력충돌이나 자연재해 등이 발생한 나라에서 온 외국인을 추방하지 않고 일정 기간 미국에 체류하며 일할 수 있는 권리를 제공하는 제도다. DED는 정부 재량으로 특정국 출신 외국인을 추방하지 않는 제도로 법적 근거가 있는 TPS와 달리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통해 운영된다.
이러한 인도적 보호는 미국 땅을 밟은 팔레스타인인들에게만 적용되므로 전쟁 지역에 있는 가자지구 주민들은 해당되지 않는다. 유엔은 지난달 7일 개전 이후 가자지구 인구 230만명 중 3분의 2가 피난을 떠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롯한 공화당 내 유력 대선 주자들이 가자지구 출신 난민 입국을 거부하겠다는 공약을 잇달아 발표하자 이에 반발한 민주당 의원들은 팔레스타인인 보호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주 라이언 징크 등 공화당 하원의원 10명은 국가 안보상의 이유로 팔레스타인 불법 체류자를 강제 추방하고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발급한 여권 소지자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이에 대해 빌 파스크렐 민주당 하원의원은 '비열한 법안'이라고 비난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시애틀 뉴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뉴스포커스
- '아동학대 피소' 손웅정 "손흥민 많이 팼다…훈련하다가 신고당한 적도"
- 19년간 가스라이팅한 무속인 커플…자녀끼리 성관계 강요하기도
- 4월 결혼, 무려 25% 늘었다…대전 40%·대구 37% 급증, 무슨 일?
- 말다툼하던 아내 고속도로서 내렸다가 숨져…남편 처분은?
- 화성 공장 피해자들, 보상 어떻게…고용·산재보험 가입 안됐다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코너킥 봉으로 맞고 욕설 들었다"
- "주변 강요로 음란물 촬영 가능성"…'한선월' 사망 소식에 누리꾼 시끌
- 한동훈, 여의도 '얼굴도장'…나경원·원희룡 '보수 심장' 영남
- 전당대회 막 오른 민주…'이재명 독주' 선거판 '썰렁'
- 반갑다, 아기들…4월 출생아 1만9049명, 19개월만에 늘었다
- 복지차관 "2000명 증원 발표 전 의사단체 집단행동 예측했다"
- "2027년까지 국민 100만명 심리상담 지원"…청년, 2년마다 정신검진
- 현대차 6년 만에 파업 '암운'…자동차 업계 줄파업 우려
- '직원 추행' 오거돈 전 부산시장 만기 출소…심경 묻자 '묵묵부답'
- "최저임금 차별 적용 중단" 기습 시위 민주노총 20여명 현행범 체포
- 'N수생 증가' 대학 입학자 늘었다…자율고 줄고 검정고시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