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역대 최대규모 주택 징세안 통과됐다
- 23-11-09
7일 선거서 9억7,000만달러 주민발의안 66% 찬성얻어
시애틀 주민들 7년간 매년 390달러 정도씩 추가 부담
브루스 해럴 시애틀시장이 주도적으로 추진했던 역대 최대 규모의 재산세 징세안이 사실상 통과됐다.
7일 실시된 선거의 1차 개표결과, 앞으로 7년간 재산세 인상을 통해 9억7,000만 달러를 조성하는 제1 주민발의안이 65.98%의 찬성으로 사실상 통과됐다.
이 주민발의안은 시애틀시가 당면하고 있는 서민주택이나 홈리스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발의안이 통과되면 시애틀 주민들은 재산 감정가격 1,000달러 당 45센트를 추가 부담한다. 시애틀의 중간가격 주택(86만6,000달러) 소유자는 연간 390달러를 내게 된다. 현재보다 무려 260달러나 많다. 통상적으로 시애틀시내 단독 주택의 중간가격이 100만 달러에 육박한 만큼 연간 부담액은 400달러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내고 있는 징세보다 3배 정도가 많은 것이다.
시애틀시정부는 지난 2016년 주민투표를 통과한 징세안으로 지난 7년간 2억 9,000만달러를 확보, 2,735 유닛의 임대아파트를 신설하고 기존아파트 530 유닛을 매입했다. 1980년대부터 시행돼온 주택 징세안에 의해 지원되는 아파트에 거주하는 서민가구가 1,600여명에 달한다.
시 정부는 이번 주민발의안 통과로 앞으로 7년간 거둬들일 주택세금 9억7,000만달러 중 7억700만달러를 렌트보조 아파트의 신설 및 매입에, 5,100만달러를 판매용 서민주택의 증설 및 주택구입자 다운페이 지원에, 3,000만달러를 강제퇴거 위기를 맞은 저소득층 지원에 각각 투입할 계획이다.
시당국은 가구당 소득이 시애틀 중간소득의 절반 이하(약 5만8,000달러)인 저소득층을 수용하려면 최소한 1만6,000 유닛의 서민주택을 확보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시애틀 뉴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뉴스포커스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
- '마약복대' 차고 '마약밑창' 깔고…71만명분 밀수, 고교생 낀 일당 검거
- 허웅, 여친 임신 말하자 "나 골프 중"…아기 초음파 사진엔 "병원 왜 가?"
- '이혼소송' 최태원, 법원에 확정증명 신청했다가 거부당해
-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해병대원·김여사' 특검 명분 쌓는다
- 의대 교수들 '무기한 휴진'으로 정부 압박…"의정 대화 접점이 없다"
-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 처리 전 사퇴…취임 6개월 만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천만 베이비부머' 은퇴에 성장 추락?…고용연장 땐 타격 '반절'
- '4년만의 신차' 잔칫상 덮친 '집게 손'…르노코리아 "진상조사"
-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보류…이달 중 오를 가능성은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