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고친다" 겨드랑이에 시멘트 주입한 돌팔이 의사…환자 사망
- 23-11-01
중국에서 유방암 환자에게 사혈 침을 놓고 암세포를 죽인다며 시멘트를 겨드랑이에 삽입해 환자를 결국 사망케 한 돌팔이 의사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일 보도했다.
왕모씨는 지난 2021년 유방암 말기 진단을 받았다. 유방암 판정 이후 지인에게서 중국 전통 의학으로도 유방암을 치료할 수 있다며 자칭 유방암 전문가를 소개받았다.
허베이성 우한에서 종양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위모씨는 한방으로도 유방암을 치료할 수 있다며 치료를 받을 것을 권유했다. 병원에 각종 면허증이 있어 왕씨는 위씨를 믿고 치료를 시작했다.
위씨는 주기적으로 사혈 침을 놓은 뒤 한약을 복용하게 했다. 위씨는 이뿐 아니라 암세포를 죽일 수 있다며 시멘트를 환자의 겨드랑이 밑에 삽입했다. 이 같은 치료에 왕씨는 모두 20만 위안(약 3700만원)을 지불했다.
그러나 왕씨는 얼마 후 부작용으로 시술 부위가 곪아 터지는 등 고생을 하다 올해 6월 결국 사망했다.
이에 딸이 위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경찰은 수사에 돌입했다.
경찰이 위씨를 구속해 수사한 결과, 그는 의학 공부를 한 적이 없는 돌팔이 의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각종 자격증은 온라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의 누리꾼들은 지금도 "사이비 의학을 믿은 사람들이 있다"며 한탄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뉴스포커스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
- 삼성전자 '영업익 10조'에도 웃지 못한 모바일…MX 부문 전년比 30% 감소 추정
- 서울집값 수억씩 치솟는데 '노도강'은 찬바람…'바닥' 반등 언제?
- "의학교육 질 저하 불가피" vs "불안감 조성 유감"
- 적자 걱정하던 해운의 반전…HMM 2분기 영업익 300% 뛴다
- 거야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 후폭풍…대정부질문 파행·개원식 연기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주인 등장…"자세히 말 못 한다"
- 현직 검사 "탄핵 검사는 증인 자격 없어…청문회 소환 못해"
- "브레이크 밟았지만 딱딱해"…시청역 참사 운전자, 급발진 재주장
- "내가 업소녀라고?…작작해라" 허웅 전 여친, 청담동 아파트 등기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