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지상전 확대…JP모간, 경제 11% 위축 위험 경고
- 23-10-30
"이번 분쟁은 이스라엘 국내안보·신뢰 더 큰 영향"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이슬람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을 이어가며 경제는 11% 위축될 것이라고 JP모건이 전망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JP모간의 이 같은 전망은 월가에서도 가장 비관적이다. JP모건은 지난 27일 투자 메모에서 하마스와 전쟁 여파로 올해 4분기 이스라엘 국내총생산(GDP)이 계절 조정치 연율로 11%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JP모건의 이번 투자 메모는 이스라엘이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침공을 시작하기 24시간 전에 나온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벤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지상전에 대해 "길고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투자자들은 이스라엘 자산을 대량 매도했다. 텔아비브의 주요 주가지수는 하마스의 기습공격이 있었던 7일 이후 현지 통화 셰켈 기준으로 11% 떨어졌다. 셰켈은 2012년 이후 최약세로 주저 앉았다.
하지만 JP 모건은 여전히 이스라엘이 올해 2.5% 성장하고 내년에도 2%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리스크가 아직 하방으로 치우쳐 있을 수 있다"며 "분쟁의 규모와 기간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매우 높고 데이터가 부족하기 때문에 전쟁이 이스라엘 경제에 끼치는 영향을 측정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2014년 하마스와 7주 동안 지속된 분쟁과 2006년 레바논 기반의 헤즈볼라와의 전쟁을 포함한 이스라엘의 최근 분쟁은 "경제 활동에 거의 영향을 끼치지 않았지만 현재의 전쟁은 이스라엘 국내 안보와 신뢰에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JP모건은 지적했다.
인명 피해는 훨씬 더 심각하다. 하마스의 이번 침공으로 이스라엘인은 약 1400명 사망했다고 이스라엘 정부는 확인했다. 가자지구 당국은 이스라엘의 보복공습으로 팔레스타인인 수 천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정부는 이번 분쟁이 시작된 이후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많은 약 35만 명의 예비군을 소집했는데 이스라엘 노동력의 5%가 넘는 규모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지난 23일 기준금리를 4.75%로 동결했다. 셰킬화가 12 거래일 연속 떨어져 1984년 이후 최장 기간 약세를 지속한 탓이다. 기준 금리 동결의 여파에 셰킬은 13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반등하는 데에 성공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시애틀 뉴스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뉴스포커스
- 尹 "환자 저버린 불법 진료거부, 엄정 대처…의료개혁 흔들림 없다"
- 국힘 "상임위 野단독 강제 구성 안돼"…헌재 권한쟁의심판 청구
- '1강' 한동훈 출마선언 임박…나경원·유승민 '이변' 노린다
- "이정재, 290억 유증 무효" 래몽래인 개미 12명에 소송당했다
- 10대 마약사범 올해만 198명 검거…5년 만에 10배 증가
- 육아 단축근무, 당당하게…업무분담 동료가 수당 받는다
- 고2 기초학력 미달, 역대 '최악'…방과 후 확대로는 "안될 텐데"
- 제2의 누누티비 운영에 성착취물 유포까지…30대 운영자 검거
- 3493억 vs 769억…'10년의 차이'가 개인투자용 국채 성과 갈랐다
- 라인야후 주총 메시지에 쏠린 눈…'기술적 탈네이버' 계획 나오나
- "잘나가는 K-뷰티 올라타자"…생활가전 업계, 본격 참전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최태원-노소영 이혼 판결 오류 "1조짜리일까"…"단순 실수" 의견 분분
- '집단휴진' 기간 아프면 어딜 가야할까…전국 408개 응급실도 운영
- 최태원 "'6공 후광' 판결로 SK 역사 부정당해…상고 결심" 공개 반박
- 유시민 "노무현재단·내 계좌추적" 주장…'한동훈 명예 훼손' 벌금형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