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명 살해' 美 총격범 이틀째 행방 묘연…"잠수부도 수색 투입"
- 23-10-28
총격범 차량 보트 선착장서 발견…인근 강 중심 수색
얼마 전 여자친구랑 헤어져 범행 저질렀다는 추측도
18명을 살해한 미국 메인주 총기난사범의 행방이 이틀째 묘연한 가운데 수사당국이 수색 범위를 확대했다.
2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메인주 경찰은 루이스턴 총기 난사 용의자 로버트 카드(40)의 차량이 발견된 안드로스코긴 강 보트 선착장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카드의 흔적이 확인된 건 총격 사건이 발생한 지난 25일 밤 루이스턴에서 약 11km 떨어진 리스본에서다. 경찰은 인근 강변의 보트 선착장에서 그가 도주하는 데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흰색 SUV 차량을 발견했다.
마이클 소척 메인주 공공안전부 국장은 "안드로스코긴 강을 따라 잠수부를 투입하겠다"며 수중음파탐지기(SONAR·소나)를 사용해 강에서 수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 소척 국장은 이에 더해 강변에서도 수색을 확대하고 항공 자산도 투입해 공중에서도 카드의 행방을 찾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용의자가 물속에 있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카드의 탈출로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당국은 카드의 핸드폰과 그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도 발견됐다고 밝혔다. 다만 소척 국장은 "내용에 대해 말할 권한은 없다"며 자세한 설명은 아꼈다.
소척 국장은 용의자가 여전히 도주 중이기 때문에 주민들에게 실내에 머물 것을 당부하며 "우리는 여전히 매우 역동적인 상황에 부닥쳐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카드가 왜 범행을 저질렀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한 소식통은 CNN에 카드가 최근 오랫동안 교제한 여자친구와 헤어졌으며, 카드가 범행을 저지른 볼링장도 두 사람이 자주 가던 장소였기 때문이라는 가설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카드는 지난 25일 밤 메인주 루이스턴의 볼링장과 식당 등에서 총기를 난사해 18명이 살해하고 1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카드는 인근 부대에서 사격 교관으로 복무하던 미 육군 예비역 병장으로, 당국은 그가 지난여름 동안 일시적으로 정신건강 시설에 입원했었다고 밝혔다.
사건이 발생한 메인주는 2020년 랜드연구소의 연구결과 메인주에서는 모든 성인의 약 절반이 총기를 소유했다. 메인주는 총기규제가 다른 주에 비해 비교적 약한 편이다. 총기를 구입하거나 소지할 때 특별히 허가를 요구하지 않는다.
미국 북동부 메인주 루이스턴에서 25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22명이 사망한 가운데 현지 경찰은 CCTV 화면을 통해 반자동 소총을 소지한 남성을 용의자로 특정했다.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뉴스포커스
- 대통령실 "전대 불개입" 선긋기 속 불쾌감…3차 '윤-한 충돌' 조짐
- 교육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확정…돌이킬 수 없어"
-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공영방송의 공영성 제자리 찾기, 시급한 현안"
- 이달부터 고소득자 국민연금 보험료 월 최대 2만4300원 인상
-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시작…"파업 하느라 못받는 임금은 보상해 달라"
- 尹 명예훼손 혐의 김만배·신학림 구속 기소…뉴스타파도 재판행
- 김 여사 측, 검찰에 최재영과 카톡 '일체 제출'…의도적 삭제 공방
- '최저 2.88%' 주담대 금리 더 떨어졌다…가계대출은 나흘 만에 2조 '쑥'
- 장마에 채소 '무르고, 녹고'…"8월에 가격 더 오른다"
- 임성근 결국 '불송치'…'채상병 사건' 오늘 수사 결과 발표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
- '읽씹 논란' 韓 "연판장, 협박 전화" vs 元 "대통령 흔드는 해당행위"
- "김경율 발언 가슴 아프지만"…명품백 사과 문자 내용 보니
- 이재명 부부 소환통보에 검사 탄핵 후 '망신주기 맞대응'?
- 삼성전자 노조 "사흘 파업, 피해 클 것…다음은 무기한 총파업"
- 정부, 8일 미복귀 전공의 처분방안 발표…눈치보던 병원 '내용증명' 발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