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인플레 우려로 급락하는데 연준은 가능성 일축…왜?
- 21-05-12
미국 증시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로 연 이틀 폭락했지만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은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다.
최근 미국 증시는 예상보다 빠른 경기회복과 부양책으로 인해 불거진 물가상승 우려로 연일 급락하고 있다.
그러나 연준은 이를 일시적 현상이라고 보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추세가 아니라 일시적 현상에 머물 것이란 전망이다.
경제가 예상보다 일찍 반등해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해 곳곳에서 병목현상이 발생하면서 물가가 오르고 있지만 이는 단기간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준은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금리인상은 없을 것이란 사실을 공공연히 시사하고 있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1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기자협회(SABEW) 주최 행사에서 "미국 경제 전망이 밝지만 위험은 여전하고 우리는 목표와도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 전망을 밑돈 고용지표를 거론하면서 미국 경기 회복 속도가 고르지 못하고 불확실성으로 가득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고용 보고서는 인내의 가치를 강조한다"고 밝혔다.
노동부가 발표한 4월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는 26만6000개로, 3월(77만개)에 비해 대폭 줄었을 뿐 아니라 100만개 이상을 내다본 시장 전망도 밑돌았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려면 경제활동 재개 이후 일정 기간 물가나 임금이 상승해야 할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더 높은 속도로 상승하리라는 광범위한 증거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성장 회복세와 소비자 물가 상승에도 연준은 팬데믹(대유행)으로 타격받은 미국 경제에 대한 지원을 철회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분석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이날 CNBC 인터뷰에서 같은 입장을 밝혔다.
불러드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상승해도 연준은 코로나19가 더 이상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명백한 징후가 나타날 때까지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불거진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라 연준이 예상보다 빨리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에 선을 그은 것이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제로(0) 수준으로 내리고 매달 적어도 1200억 달러 규모의 채권 매입을 지속해오고 있다.
연준은 그동안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에 도달하지 못한 기간을 고려해 인플레이션이 2%를 웃돌아도 당분간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제롬 파월 의장은 지난달 2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며 시장의 우려를 일축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로봇기업 도구공간, 시애틀통해 미국 진출
- 시애틀한인 설미영ㆍ최영화씨 시애틀아트페어 참가
- 대한부인회 청소년 아카데미 “신나고 즐거웠다”(영상)
- “손준호ㆍ김소현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을”
- 시페어서 한국 색ㆍ소리ㆍ태권도ㆍ한글 제대로 알렸다(+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성실
- [보험 칼럼] 병원 리퍼럴을 받았을때 확인해야 할 사항
- 창발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대성황이뤘다
- ‘10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시애틀 한인대상 무료강좌 또 열린다
- ‘역사 다큐’제작한 이재길 타코마한인회장이 말하는 한국 역사는?(영상)
- 타코마지역 한인 1세, 워싱턴주 보험감독원장 출마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7월 26일~ 7월 29일, 8월 1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2개 코스로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7일 산행
- “한인 여러분, 반드시 유권자 등록 및 투표를”(영상)
- 대한부인회, 페더럴웨이서도 간병인 직업박람회연다
- <정정> 타코마서미사 방생법회 28일 열린다
- 워싱턴주 한인목회 1세대 송천호 목사 별세---쉐리 송씨 시아버지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 시페어 토치라이트 이렇게 참가”
- 한인생활상담소, 자원봉사자 모집한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학자금 빚 부담 전국서 3번째로 적어
- '안전사고' 잇따른 보잉, 새 CEO 로버트 켈리 오트버그 임명
- 경기 힘들다지만 시애틀지역 IT기업 사무실 임대는 세계 1등
- 워싱턴주 5가구중 한가구 전기요금 200달러 돌려받는다
- 워싱턴주 헬스케어 안좋은 편이다
- 2024 시페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 이모저모(+화보)
- 12년간이나 시애틀시장했던 찰리 로이어 별세
- 워싱턴주 여성들에게 "연방대법원 신뢰하냐"고 물었더니
- 시택공항 주변 주택 방음대책 ‘허술’하다
- '전국 최악'이었던 시애틀 운전자들 전국 3위로 갑자기 껑충
- 워싱턴주서 도둑 자주 맞으면 보험 안받아준다?
- MLB최하위 '물방망이'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아로자레나 영입
- 워싱턴주 컬럼비아강에 준치 대풍년 ‘물 반 준치 반’
뉴스포커스
- 美기업 우버, 로보택시 테슬라 아닌 BYD와 개발…머스크 어쩌나
- "한국이 브라질보다 더워" 50년 만의 열대야에 청계천 시민들 북적
- 경찰, '시청역 참사' 원인 '운전 미숙' 결론…당시 시속 107㎞
- '티메프 사태' 구영배 자택 등 전방위 압색…400억 횡령(종합2보)
- 한동훈 "당직인사, 잘 진행"…친윤 정점식, 사퇴요구에 "답 않겠다"
- 큐텐 구영배 "위메프 대표가 알리에 매각 추진…답답" 심경 토로
- 이진숙, 출장비 1700만원 현금받고 법카 2300만원 중복 사용
- 韓 수출 7000억 달성 '순항'…중국 경제 둔화·미국 대선 리스크는 '변수'
- "직접 나서라" 이재용 집 몰려가 총파업 책임 따진 삼성전자 노조
- 전공의 7645명 모집에 104명 지원…"8월중 추가 모집"
- 尹, 노동부 장관에 김문수…"노동개혁 완수 적임자"
- "이진숙 취임 첫날 방송장악"…민주, 내일 오전 탄핵안 발의
- "화살 어디 갔어?"…김우진 옆 '1점' 쏜 차드 선수, 뭉클한 사연
- "CCTV 속 악마의 웃음 경악"…이웃에 무료 나눔한 우산 다 쓸어간 여성
- 검찰, '특혜 채용 의혹' 서훈 전 국정원장 무혐의 처분
- 전공의 모집 마감 D-day…빅5도 지방병원도 지원자 '한 자릿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