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선출 실패 미 하원의장…이젠 후보 9명이 난립
- 23-10-23
강경파·중도파 갈등에 줄줄이 낙마…과반수 확보 더 어려워져
미국 공화당 짐 조던 의원이 하원 의장으로 선출되는 데 실패하고 지난 20일 후보직까지 사퇴한 후 9명의 의원들이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미 외신들이 보도했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 언론들에 따르면 이 때까지 출마를 선언했거나 출마 의향을 나타낸 공화당 하원 의원들은 톰 에머 의원(미네소타)과 케빈 헌 의원(오클라호마) 등이다. 또 바이런 도널즈(플로리다), 조디 애링턴(텍사스), 오스틴 스콧(조지아), 피트 세션스(텍사스), 마이크 존슨(루이지애냐), 잭 버그먼(미시간), 댄 뮤저(펜실베이니아) 등도 출마에 나섰다.
앞서 가장 유력했던 스티브 스컬리스 의원과 조던 의원이 선출되는 데 실패한 후 그 다음의 군소 의원들이 대거 나타난 것이다. 이처럼 하원의장 선출이 힘들어진 것은 공화당 강경파와 중도파가 서로 상대 후보 당선을 훼방하거나 반격해서이다.
그런데 후보자 목록이 길어진 것은 공화당 의원들에게 또다시 새로운 도전을 안겨주고 있다. 하원 정보위원회 위원장인 공화당의 마이크 터너 의원(오하이오)은 22일 CNN에 출연해 과반수를 얻는 후보가 나오는 것은 "분명히 매우 어려울 것"이며 큐빅을 맞추는 것과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의회가 고등학교와 같다고 말하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데 이젠 그 이상이다. 그러니 이번 사태를 잘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화당은 23일 오후 6시30분 후보 토론회를 거쳐 이르면 24일 당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후보들이 하원의장에 당선되기 위해선 재적 433석(2석 공석 제외) 중 과반 득표(217표)를 얻어야 한다. 공화당은 가장 유력했던 조던 법사위장에 대해 중도파를 중심으로 이탈표가 점차 증가하면서 3차에 걸친 투표가 모두 실패했다. 그런데 후보가 난립하는 상황에서는 소수라도 뭉치면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위해 다른 후보를 거부하는 것이 쉬워져서 더 난맥상이 나타나기 쉬워진다.
출마를 밝힌 이들 중 에머 의원(62)은 당 원내총무로, 지난 3일 물러난 케빈 매카시 전 의장(캘리포니아)의 지지를 이미 확보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에머 의원이 후보가 되는 것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헌 의원(61)은 보수 의원들 모임인 공화당연구위원회를 이끌고 있다. 이 연구회에는 약 170명의 회원이 있으며 이는 전체 공화당원의 약 75%에 해당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시애틀 뉴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뉴스포커스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
- '마약복대' 차고 '마약밑창' 깔고…71만명분 밀수, 고교생 낀 일당 검거
- 허웅, 여친 임신 말하자 "나 골프 중"…아기 초음파 사진엔 "병원 왜 가?"
- '이혼소송' 최태원, 법원에 확정증명 신청했다가 거부당해
-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해병대원·김여사' 특검 명분 쌓는다
- 의대 교수들 '무기한 휴진'으로 정부 압박…"의정 대화 접점이 없다"
-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 처리 전 사퇴…취임 6개월 만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