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이집트와 가자지구 인도적 지원 합의…"구호 트럭에 통행로 개방"
- 23-10-19
"트럭 20대 라파 통행로 통과 합의, 20일 접근 시작될 수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인도주의적 지원을 목적으로 구호물자를 실은 트럭이 이집트를 통해 가자지구에 접근할 수 있도록 이집트 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인도주의적 구호 물자를 실은 트럭의 라파 통행로 통과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라파 통행로는 가자지구 남부에서 이집트 시나이 반도를 오가는 길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으로 돌아가는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엘시시 대통령의 협조는 진정으로 칭찬받을 만 하다"며 그를 치켜세웠다.
미국 백악관은 별도의 성명을 내고 바이든 대통령과 엘시시 대통령이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문제 대응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유엔의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적 문제 해결을 촉구한 것과 관련해 두 정상이 긴급하고 강력한 대응을 장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두 정상은 중동 지역의 안정을 유지하고 갈등 고조를 막아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으며, 미국과 이집트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미 백악관은 덧붙였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이집트 측에서 "도로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면서 가자지구 접근이 오는 20일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집트 대통령실 또한 성명을 내고 엘시시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집트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집트와 미국이 유엔의 관리 하에 국제 인도주의 기구들과 협력해 가자지구에 원조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집트는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 자체는 찬성하지만, 난민이 대거 유입될 수 있다는 우려로 라파 통행로를 막고 있었다. 현재 가자지구는 식량과 식수, 연료 부족으로 인도주의적 위기에 처해 있다.
앞서 이스라엘 총리실은 바이든 대통령의 요구에 따라 이집트를 통한 가자지구 내 구호품 반입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내각 결정문을 통해 발표했다. 다만 가자지구에는 오직 식량·물·의약품만 들어갈 수 있으며 이런 보급품들이 하마스의 손에 들어가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당초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 방문 후 요르단 수도 암만으로 향해 요르단·이집트·팔레스타인과의 4자 회담에 참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가자지구 병원이 폭발해 약 500명이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요르단이 회담을 전격 취소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8시간이 채 안되는 시간 동안 이스라엘에 머문 뒤 다시 미국으로 향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뉴스포커스
- 거야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 후폭풍…대정부질문 파행·개원식 연기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주인 등장…"자세히 말 못 한다"
- 현직 검사 "탄핵 검사는 증인 자격 없어…청문회 소환 못해"
- "브레이크 밟았지만 딱딱해"…시청역 참사 운전자, 급발진 재주장
- "내가 업소녀라고?…작작해라" 허웅 전 여친, 청담동 아파트 등기 인증
- 경영계 전원 불참한 '반쪽' 최저임금 회의…노동계 "조속히 복귀해야"
- 여권 내 '해병 특검 추천권' 논쟁…거야는 '지금 법안, 끝까지 간다'
- 필리버스터 중 '쿨쿨'…"피곤해서" "부끄러워" 與의원들 사과
- 방심위, '밀양 가해자 공개 커뮤니티'에 게시글 삭제 요구
- 새 방통위원장에 이진숙 지명…취임까지 난항 예상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급발진이야"…서울시청 역주행 운전자, 사고직후 회사 동료와 통화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